아침에 일어나 책가방을 급히 챙기고 학교에 갔습니다.
가서는 한국사 책을 펼치구 신나게 공부를 했죠.
우앙~오늘분량끝!이러고 책을 덮고 들어올렸는데
쩌저적?하는 소리가들리는거예요
아아.........ㅠㅠㅠ
굳게 응고된 똥이 책에 달라붙어있었ㅅ어요.(헛웃음이나오기시작함)
보자마자 1년넘게 똥오줌을 못가리는 우리집 강아지의 똥이란걸 알수있었고..
그걸 모르고 전 책가방에 책과 함께 똥을 넣ㅎ어왔던것이죠ㅎㅎㅎㅎ
저는 조용히 책을 내려놓은 후 다시 책을 펼치고 종이 칠 때까지 매우 열심히 공부를 할 수 있었구요...
짝지가 어디서 구린내가 나는것같다고 했지만 전 아닥하고 있었습니당.ㅎㅎㅎ
종이 치자마자...책과 책사이의 강아지똥샌드를 조용히 들고....
조심스럽게 덜어내어...
그만 쓰레기통에 버려버렸습니다.
그 미때만 생각하면 아직도 죄책감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