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많은 관심 보여주셔서 감사 합니다. 지난 금요일에 태어나 첨으로 경찰서에 갔습니다. 파출소에서도 정식 조사 신청 하지 말고 자체조사를 해도 사진이 있으니 잡을 수 있다고 극구 말리는게 조금 이상 했는데...머 그래도 방지 차원에서 정식 조사 신청 을 하겠다고 해서 경찰서로 갔습니다. 사건 접수를 하는데 접수처에서 정식 사건 접수를 하게 되면 향후에 범인을 잡게 되면 제가 합의를 보던 안보던 기록에 남기 때문에 향 후 관공서 취업시 면접에서 모두 탈락이 될꺼라고 합니다.. (접수받는 여자 경찰분 말이...) 잠시 생각을 했었죠...구지 그렇게 까지 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거든요.. 제가 조금 주춤 하니까 어디서 나타났는지 음료수 하나 뽑아 손에 들고 다른 경찰이 다가와 주면서 괴씸하고 속상해서 처벌 하고 싶은 맘은 충분히 아는데 한순간 실수로 애들 장래를 막으면 되겠느냐..기회를 줘야 하지 않겠느냐...하면서 순식간에 경찰관 2명이 제게 와서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구지 그렇게 까지 하고 싶은 생각은 없어서 망설여 지더라구요.. 결국 형사님 말대로 관내 자체조사로 돌렸고 사건은 다시 관할 파출소 소관으로 이관 됐습니다. 파출소에서는 자기들 말 안듣고 경찰서 까지 가더니 다시 사건 넘어왔다고 싫은 소리 한마디 하고.. 순경말은 안듣고 형사말은 듣는다고... 파출소에서 차체조사 하는 걸로 해서 일달락 됐습니다. 관심 가져주신 오유인 분들 감사 합니다. 예전에 고등학교때 같은반 애가 자전거 훔치다 걸려서 하루 종일 교무실 끌려가서 맞던게 생각이 나네요 그냥 평범한 애였는데 ... 경찰서에서 앉아서 생각 하는데 그애 생각이 나서...우리 재구는 잘 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