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업시간에 졸다가 끄응하면서 일어났거든요.(엄마 미안 ㅠ)
자연스레 주위를 둘러보게 되잖아요.
근데 친구가 아무렇지 않게 수업을 듣고 있더라고요.
고등학교 때도 졸다가 움찔하면서 책상을 친 것 같은 느낌이라던지 벌떡 일어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주위를 둘러보면 친구들이 아무렇지 않게 있더라고요. 선생님도요.
새삼 궁금해지네요. 다른 아이들도 움찔하는 행동은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차마 일어나갖고 무슨소리 못 들었어?라든지 나 이상하지 않았어?라든지 말을 물어보기가 그렇더라고요.
부끄럽기도하고. 이거 저를 배려한 행동인가요?
아니면 저한테만 들리는 건가요?
저한테만 들리는 거라면 좀 더 편하게 잠을 잘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