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는 현재 여친이 없고, 앞으로도 없을 거 같으니까 음슴체 사용ㅋ
몇 년 전 맨날 집에 틀어박혀 있는 내가 불쌍했는지
누나가 영화보여준다고 따라나오라고함
근데 중학교때 올드보이랑 살인의 추억을 같이 보고 넘 민망했던 기억이 나서..
좀 망설이다가 그래도 영화보러 감
뭐볼까 뭐볼래 하다가 듀데이트라는 영화에 꽂힘
로다쥬랑 이름 독특한 뚱보형 나오는 건데 졸잼ㅋㅋㅋ
근데 자꾸 앞에 커플남이 눈에 거슬렸음
막 영화 볼 때 지 생각 중계하는 타입-_-
아지금생각해도 짜쯩난다..ㅋㅋ
암튼 영화는 초반부터 막 웃기다가 중반부에 우려하던 야한농담이 나옴ㅋ
영화 내용이 뚱보랑 로다쥬가 차로 미국 횡단하는 건데
뚱보가 자기 전엔 꼭 현자타임을 가져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다쥬가 운전하는데 나 잘게~ 이러고 바지 풀고 퐈이야!ㅋㅋㅋㅋ
그러다 우여곡절 끝에 로다주가 지 친구 만나서 그런 얘기 하니까
친구가 현자타임을 얼마나 갖냐고 물어봄ㅋ
로다쥬 : 한 한 시간?
친구 : 로션도 없이?
이때쯤 되니까 대략 정신이 멍해졌음ㅠㅋㅋㅋ
괜히 나만의 현자타임을 들킨 거 같은 느낌.....ㅋㅋ
암튼 그 때 앞에 있던 커플 중 남자가
우와.. 대박~
이러면서 놀람. 나도 좀 놀람ㅋ 그러고보니 한 시간은 대단한데 뚱보? 이러고 있는데
친구 : 겨우 한 시간이라고?
뭐 이런식으로 로다쥬하고 친구가 뚱보 완전 씹음ㅋㅋㅋㅋㅋㅋ
순간 앞에 있던 커플 여자가 팔짱을 슥 풀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영화가 끝날 때까지 커플은 말이 없었다고 한다..ㅋ
이래서 영화볼 땐 조용히 감상해야 하나봄. 물론 혼자 가는 게 젤 좋고 ..ㅋ
암튼 뭐..그랬다고요...뭐..
뭐..
마무리는 어떻게 하냐 이거..뭐..
그랬음..
음...마무리는 역시..
다들.. A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