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최근 '오늘의 유머' 사이트에서 한 회원의 사고 관련 글로 인해 '김여사' 단어 선택에 대한 문제가 붉어지고 있다. 먼저 '김여사'라는 단어의 정의를 찾아보면 ['김여사는 ‘사장의 부인이 자가용을 끌고 다닌다’는 뜻에서 유래했다. 운전 규칙을 어기거나 난폭한 운전을 해도 상사의 부인이 운전하기 때문에 간섭할 수 없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유머처럼 사용한 이 단어는 시간이 흘러 운전을 못하는 여성을 광범위하게 지칭하는 단어로 발전했다. 도로에서 쩔쩔매거나, 황당한 사고를 냈을 때 ‘김여사’라는 호칭을 쓰기도 한다. 김여사라는 단어는 여성 운전자 전체를 비하하는 단어이기 때문에 주로 남을 욕하거나 비아냥거릴 때 자주 쓰이며, 만약 친한 사이에서 쓰면 싸움이 일어나기도 한다.'] 라고 말하고 있다.(출처: 네이버 오픈국어)
이러한 단어 뜻 설명과 같이 '김여사'는 통칭적으로 운전에 익숙치 않아 사고를 일으키는 '여성'운전자를 가르킨다. 하지만 평범한 여성의 입장에서 이 단어는 성차별 적 단어로 들릴 수 있고 실제로도 그렇게 느끼는 여성 운전자가 존재한다. 또한 상대적으로 운전을 못하는 남성에 대한 단어는 '김사장' 이라는 단어가 있지만 이는 널리 쓰이고 있지 않아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이 용어의 존재조차 모르는 것이 태반이다. 이로인해 도로 위에서 운전을 이상하게 하거나 답답하게 할 경우 운전자의 성별이 밝혀지지 않음에도 '김여사'라고 통칭하는 일이 빈번하다.
그래서 본 저자는 과연 여성 운전자가 남성 운전자보다 운전을 못하고 사고를 많이 일으키는가에 대한 검증을 하고자한다. 위의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최근 3년간 도로교통공단에서 발행한 교통사고통계를 이용하여 간단한 비교 분석을 진행 할 것이다.
2. 방법
도로 교통공단에서 발행한 2012~2014년도의 교통사고 통계자료를 이용하여 분석을 진행하였다.
3. 결과
4. 토의 및 고찰
본 연구는 '김여사'의 통용적인 뜻에 대한 검증을 위하여 교통 사고 통계를 이용하여 분석을 진행하였다.
먼저 총 교통 사고 량에 있어서는 3년간 사고 건수가 크게 변화되지 않았다. 그리고 분석에 있어 '비 사업용 사고'에 한정지어 그 성 비율을 계산하였다.
이 이유는 최근들어 사업용 차량 즉. 버스. 택시. 화물 운송업 등에서 여성 운전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그 비율은 미미할 것으로 가정하였고 이로 인해 사업용 차량 사고에 대한 성 비율에 대한 분석이 어려워 이 부분은 제외하고 분석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전체 '비 사업용 차량 사고'에 있어서 여성 운전자에 의한 사고 비율은 3년간 25% 내외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는 바꾸어 말하면 차량사고의 대부분 즉. 75%의 사고는 남성 사고자에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적으로 여성 사고자의 연령대에 대한 통계 자료를 보면 여성 사고자중 30~40대 사이의 운전자가 60% 이상의 사고 비율을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여성 운전자는 남성 운전자에 비해 차량 사고 건수가 적고 이는 대부분의 여성 운전자가 남성 운전자에 비해 안전 운전을 하고 있다는 경향을 유추해 낼 수 있다. 하지만 추가적인 여성 사고자 연령 비율에서 30~40대가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어 '김여사'의 단어적 의미 중 30~40대의 여성을 지칭한다는 것은 일부 인정할 수 있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남녀에 따른 차량 운행 시간 비율이 사용하지 않았고 또한 정확한 남성 운전자 사고 현황 파악이 어려워 신뢰성있는 결과로 볼 수 없고 단지 남녀에 따른 사고 건수 추세만 볼 수 있다는 것이 한계점이다.
ps. 분석이라고 할 것도 없이 시간이 남아서 그냥 통계 자료 리뷰 수준입니다. ㅜㅜ
ps1. 교수님한테 실험실에서 공부 안하고 이러고 있는거 들키면 ㄷ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