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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6493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hua
추천 : 258
조회수 : 17219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3/24 02:00:55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3/24 01:26:28
너 나랑 중학교때 잠깐 아주 잠깐 만났어
나를 첫사랑이라고 좋게만 기억해주는건 고마운데
지금까지 그 감정 질질 끌지 말길 바란다.
고려대나온 너랑 고등학교 중퇴하고 공돌이하는 나랑 어울린다고 생각하냐
너 집도 존나 잘살더라 부모님도 다 계시고
난 내 월급 아버지 병원비 빠지면 생활비도 빠듯할 정도야
친엄마는 얼굴도 몰라 10살때까지 같이 살았던 엄마는 친엄마가 아니었댄다
그런 너랑 나를 너네 부모님이 퍽이나 허락하시겠다
로미오와 줄리엣도 아니고. 니가 쥐뿔도 없는 나같은새끼를 대체 왜 좋아하는건데
나 못잊고 나만 그리고 살던거 아니잖아 대학때 CC도 했었다며
그럼 앞으로도 딴놈 잘 만날 수 있겠네. 고대면 사자들어가는 남편 얻을 수 있잖아
남자 자존심도 생각해 줘야 되는거 아니냐
제발 좋은 놈 만나. 나도 그냥 내 수준에 맞는 여자 만나서 살 테니까
울지 말고 '쥐뿔도 없는 새끼가 감히 나같은애를 거절했다' 라고 존나 나 욕하면서 살아.
사랑한다. 부디 행복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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