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제 마음대로고 무엇하나 내일 해가 뜬다는것 만큼 확실치 않는 글이니 틀리면 수정 부탁 드립니다.
바이크는 하나의 생활이자 스포츠 혹은 직업 다양한 것들을 내포하고 있지만 요즘 드는 생각은
하나의 문화가 아닐까 합니다.
다수가 모여 문화를 만들고 그 문화를 소수들이 따라가면서 문화의 시작과 진행 그리고 끝이 보이기도 하죠.
그 중에서도 바이크와 음악은 떨어질수 없는 관계이기도 합니다 .
메탈과 락 펑크와 함께 바이크의 문화 역시 발전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요
오늘 소개 해드릴 카페레이서는 영국의 젊은이들의 일면의 문화를 대변 하기도 합니다
먼저 사진으로 어떤 바이크 인지 먼저 보겠습니다.
두카티 모델의 카페레이서 버전 입니다.아니 정확하게는 그 시대의 레이스 버젼이라고도 볼수 있겠네요.
로켓 카울과 일인승 레이스형 시트 그리고 세퍼레이트 핸들 백스탭 으로 대변 되는 이 스타일은
차량이 틀려도 카페레이서라고 부르는 기본적인 형태 입니다 .
국내에서도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너무 소수이기도 하고
생각 보다 포지션인 편하지 않은 관계로 대중화 되고 있지 못하기도 합니다.
BSA, Norton, Triumph, Enfield, Matchless 그들의 최고의 전성기이자 시발점인 50~70년대 영국.
젊은 층들은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 집니다
부유하면서 밤에는 가죽 자켓을 입고 스카프를 얼굴에 두르고 밤거리를 질주 하던 Rockers와
낮에 노동자로 일하고 밤과 주말에는 말쑥히 차려입은 mods,이 mods를 대표하는 바이크가 베스파 입니다
서로 비웃고 미친듯이 싸우고 살인까지 이어졌던 당시 상황은 양쪽 다 최악으로 이끌기도 하였습니다 .
이때의 Rockers의 복장은 우리가 지금 펑크와 락에서 보던 가죽 자켓과 큼지막한 자신의 크루의 로고가 박힌 셔츠
선글라스 등이겠네요 .아마 음.. 억지로 끼워 마추어 보면 롤링스톤즈와 섹스피스톤즈의 복장 역시도 비슷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하지만 웃기게도 Rokers는 미국 음악을 더 좋아 했었습니다.
이 사진은 에이스 카페 런던의 사진 입니다 .
지금도 한번 꼭 가보고싶은 곳입니다.
카페레이서라는 말의 어원에 관해서는 말들이 많지만
카페에서 카페까지의 레이스 혹은 카페 쥬크박스에 음악이 시작되고 끝나기 전 까지 목적지를 돌아 오는 레이스를 즐겨
카페 레이서라고 한다는 설이 많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당시 이 인간들은 그냥 잉여들이였네요 ㅎㅎㅎㅎ.
계속 해서 이 카페레이서라는 장르는 많은 바이커들의 커스텀 지향점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
가령 일본에서도 혼다 올드바이크 혹은w시리즈로 카페레이서를 많이들 커스텀 합니다 .
느낌 있죠?
모토구찌 850t의 카페레이서 버젼도 있구요.
심지어 이번 w800은 카페레이서 버젼도 있습니다!!! 오리지널로요!!!!!
이 영상은 올드 바이크를 카페 레이서로 커스텀 하는 영상입니다.
어떻습니까?
꽤 매력적이죠?
그냥 바이크가 타는게 즐겁기도 하지만 자신에게 어떤 바이크가 맞는지 원하는 스타일은 어떤 것인지 알아보는 것도 즐겁지 않나요?
언젠가 제가 타던 바이크가 오래되고 녹슨다면 한번쯤 창고에서 꺼내 이렇게 만들어 보는것도 해보고 싶네요 .
그러려면 창고가 딸린 집이 .......
다음 번에는 도로위의 꺵스타 모타드에 관하여 이야기를 해봅시다.
벌써 월요일이 다가 옵니다
다들 안전 운전 하시고 한주 또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