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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터미널에서 돈 없다고 돈빌려달라는 사람들 절대 믿지 마세요
게시물ID : humorbest_6494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avant
추천 : 123
조회수 : 14328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3/24 11:57:51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3/24 10:51:10

고속버스터미널 쪽에 학원이 있어서 거기로 자주 다니는데, 


얼마전 좀 꾀죄죄하게 생기고 이빨도 교정하느니 다 뽑고 임플란트 박는게 나아 보이게 생긴 남자가 다가와서


제가 의정부까지 가야 하는데 차비가 모자라거든요...정말 죄송한데 2천원만 빌려주실수 있나요 이러는데


이새끼 생겨먹은 게 너무 불쌍해 보여서 제가 카드밖에 없다고 이빨을 까면서 500원을 쥐어줬습니다.


그리고 한 이틀 후 다시 학원가려고 고속터미널에 내리는데


또만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의정부'에 가려는데 '2천원'이 모자란다고 함.

그래서 그냥 피식 웃으면서 이어폰 꽂고 무시하고 감



아 그리고 지하철에서 어떤 여자가 와서 호갱님 하는 말투로 저는 어느 대학교 공예학과 학생인데용~ 하면서 무슨 목걸이를 보여주는데


이게 저희가 실기 하면서 만든건데용~ 하면서 무슨 목걸이를 다 보여줌. 얼마냐고 물어보니까 10000원이나 함. 그런데 정말이지...개떡같이 생긴 목걸이들임. 원가는 한 500원 하려나? 


여자친구한테 선물로 주세요 이러면서 저를 붙잡길래


인상 팍쓰면서 여자친구 없는데요ㅡㅡ?(4년째 ASKY..ㅠㅠ) 하는 표정으로 가려고 하니까 


막 따라오면서 어머님 선물로 주시는건 어때용? 에누리도 해 드릴게용~ 하길래 아 줫같아서 뿌리치고 가버림.


무엇보다 그거 사면 안에 위치추적기라도 달려 있어서 조선족한테 갱이라도 당할 것 같아서 말이죠 ㅇㅇ 그런 게 아니라면, 굳이 길에서 팔 이유가 있을까요?



하여간 젊고 사지도 멀쩡하면서, 돈 쉽게 벌려는 사회 쓰레기들이 많은 것 같네요...제 친구들은 중고딩 과외 4개씩 뛰고, 새벽까지 알바하고 그러는데...

사회 지도층마저 탈세, 땅투기로 점철되어 있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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