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이 상황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취재기자와 함께 한 걸음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윤영탁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상황이 좀 복잡합니다. 현재까지 각 지자체별로 누리과정 예산 편성은 어떻게 돼 있는 건지, 우선 그것부터 좀 알아보죠. [기자] 17개 시도교육청 중 유치원과 어린이집 예산을 몇 달이라도 편성한 곳은 11곳입니다. 나머지 6곳 중 서울과 경기, 광주, 전남은 의회가 유치원 예산까지 삭감해 누리과정 예산을 한 푼도 편성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했어도 몇 달치이기 때문에 이게 금년 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죠. 누리과정 예산 편성과 관련한 논란은 매년 되풀이돼 왔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유독 극한으로 대립하고 있는데 왜 그렇습니까? [기자] 거슬러 올라가면 대립은 만3~4세까지 영유아가 누리과정 지원 대상에 포함된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