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2년간의 연애생활의 마침표를 찍었네요 더이상 날 챙길 겨를이 없다는 그 를 본인 인생도 벅차다는 그 를 어떻게 잡을수 있나요 마지막으로 정말 내가 없어도 괜찮냐는 질문에 힘들겠지만 노력할거라고 대답하는 그를 보며 보내주었어요 생각보다 덤덤하네요 사귈때는 그렇게나 많이 울고 아파했는데 지금은 그냥 아무렇지도 않아요 분노도 슬픔도 미련도 느껴지지 않아 그게 더 마음이 아프네요 내 모든 처음을 함께한 사람에게 본인을 챙길수 있는 여유가 찾아오길 너무 자책하지 말고 힘들어하지 말고 하루 빨리 웃음을 찾을날이 오길 기도하는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