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2는 리오의 격투 장면에서 CG 티가 너무 심하게 나긴 했었죠. 전 갠적으로 1편하고 3편.. 특히 1편은 후.. 너무 엄청난 명장면들이 많아서. 매트릭스 1편을 학교에서 선생님이 보여주셔서 처음봤는데 정말 충격 그 자체.. 바로 DVD 구입. 그때로 돌아가고 싶네요. 아 세월이여..
학급에서 인기투표해서 1위를 했었던 그 시절 그때로!!! 제발!!!!!!!!!!!!!!!!!
그전까지는 아역배우로 유명했던 크리스찬 베일이 완전하게 한명의 성인배우로서 인정받은 영화죠. 영화 자체도 수작이고요. 배우로서 배역자체의 임팩트라면 아메리칸 사이코가 더 크지않나 싶어요(+아무래도 닥나시리즈에서는 연기력이나 임팩트 면에서 히스레저쪽이 더 강하달까요...)
1 제가 짐캐리 팬이라서.. 그런데 마스크가 어린이들 중심으로 대흥행 했지만 개봉은 에이스벤츄라가 더 빨랐을 거에요 제가 에이스 벤츄라를 극장에서 봤었거든요^^ 마스크는 몇개월 지나고.. 했지만 저는 극장에서 못보고 다음해 겨울인가 비디오로 봤습니다 ㅎㅎ 에이스 벤츄라도 제법 인기 좋았었어요
캐릭터적인 임팩트라면 본시리즈가 눈에 뜨이기는 하니까요. 물론 연기력도 중요한 요소이겠지만ㅎㅎ 그나저나 로빈 윌리엄스를 보니 이분이 돌아가시지 않았다면 저 화보에서 어떤 역할로 나오셨을지도 궁금하네요. 대표작이라면 죽은 시인의 사회인데 캐릭터적으로는 미세스다웃파이어나 알라딘의 지니도 인상깊었던지라...
멜 깁슨의 필모에서 최고의 캐릭터는 리쎌 웨폰 시리즈의 마틴 릭스죠. 상복이야 브레이브 하트지만 리쎌 웨폰은 워낙 유명한 형사물이라.. 그리고 동림옹은 누가 뭐래도 무법자 시리즈입니다. 단지 모건 프리먼과 같이 서려니 용서받지 못한자를 컨셉잡은거 같네요. 동림옹은 2개의 영화사에 길이남는 시리즈를 가지고 있죠. 무법자 시리즈와 더티 하리 시리즈.
그래도 멜 깁슨이 '프리덤~~~' 외치던 그 장면은 절대 뇌리에서 잊혀지지가 않으니까요. 전 갠적으로 브레이브 하트가 가장 인상깊게 남더군요. 그 다음이 매드 맥스구요. 매드맥스는 한때 KBS 토요일 저녁에 영화 틀어주던.. 그때보고 엄청난 충격을 받았는데 말이죠. 토요명화였나..
스타워즈의 한솔로는 주인공이 아니죠. 주인공은 루크입니다. 그리고 스페이스 오페라 시리즈는 스타트렉이라는 또다른 거대 팬덤을 자랑하는 라이벌이라도 있지만 어드벤쳐물에서 인디아나 존스의 상대가 없습니다. 해리슨 포드가 이름을 알린건 스타워즈지만 해리슨 포드를 대표할만한 이미지는 아무래도 존스 박사죠.
양들의 침묵!!! 중딩때 비디오로 처음 본 영화인데 한동안 후폭풍이 무시무시했더랬죠. 스릴러&수사장르물에 특화된 미국이지만 무려 25년전 영화인데도 오히려 요즘 나오는 수사물보다 만듬새가 뛰어난 대단한 작품입니다. 버팔로 빌이라는 연쇄살인마로부터 시작되는 사건의 스토리도 엄청 잘 짜여져 있고요. 역대급 사이코패스 캐릭터인 한니발 렉터 박사와 여성 수사관 스탈링을 연기한 안소니 홉킨스와 조디 포스터의 호연과 캐릭터간의 케미스트리도 훌륭합니다. 더구나 주요 캐릭터중에 버릴만한 인물이 없어요. 주요인물들은 물론 조연들도 평면적이지 않고 입체적인(혹은 양면성을 지닌) 캐릭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포스터의 나방과 제목인 양들의 침묵이 가지는 메타포의 활용도 훌륭하고요. 당시엔 용어도 생소했던 프로파일링의 개념이 등장하기도 했는데 그중 백미가 렉터박사가 스탈링을 첫대면에 프로파일링해서 도발하는 장면 입니다. 그런데 이때 나오는 렉터박사의 대사 가운데 안소니홉킨스의 애드립이 섞여있어 조디포스터가 진심으로 발끈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죠(극중 스탈링 수사관처럼 조디포스터의 고향도 시골동네인데 그걸 언급했다는) 그 콧대 높다는 아카데미가 남녀주연상과 감독상을 범죄수사물에 줄 정도로 수작입니다. 스릴러 좋아하시는분들은 꼭 보세요. 개취로 범죄자나 살인마 캐릭터 완전 싫어하는데 안소니 홉킨스의 한니발 렉터만큼은 인정하지 않을수가 없음. 외모는 그냥 할아버지이지만 완벽한 지성과 절제된 이성이 주는 우아함과 식인이라는 궁극의 야만성이 주는 갭이라니... 25년전에 이런 갭모에가 가능하단 말입니까... 양들의 침묵 이후에 어떤 한니발 렉터와도 비교불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