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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협의 만행 국내 감독이 안되는 이유!!!!!!!!!!!
게시물ID : soccer_853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hin1218
추천 : 4/11
조회수 : 1056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3/10/14 02:27:53
홍명보가 왜 부적격자인지 논란이 뜨겁다

냉정히 말해 홍명보는 A대표팀 감독으론 아직 함량미달이다

그런 홍명보를 축구협회가 굳이 많은 반대를 무릅쓰고 찌라시 기자들을 동원해

연일 언플질로 도배하며 선임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보인다



첫째, 국가대표를 계속 협회의 소유물로 사유화하겠다는 발상이다



협회 장학생 홍명보를 낙하산 인사로 채택해야 대표팀을 계속해서 자신들 영향력 아래 둘 수 있기 때문이다. 알다시피 지금 우리의 국가대표는 선수 본인의 순수한 실력만으로 뽑히는 자리는 결코 아니다. 대표팀 선발의 이면에는 뿌리채 쩔어있는 더러운 인맥과 연줄이 작용한다. 아무리 실력이 좋은 선수가 있어도 협회 눈밖에 나면 잘 선발되지 않고 반대로 실력이 못미치는 선수도 협회 인맥이 작용하면 쉽게 승선한다.



그 대표적인 예가 이동국이다. 12년 전 2002 한일월드컵을 준비할 때 명장 히딩크는 당대 최고의 스타공격수 이동국을 철저히 검증한 후 냉정히 판단으로 버린다.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당시 최고의 미드필더 고종수 역시 버렸다. 국내파 감독이라면 절대로 불가능할 일을 히딩크는 과감히 결정했고 그 결과 4강신화를 이룩했다. 왜그랬을까. 히딩크의 눈에 이동국과 고종수는 대표팀에 적합한 실력을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일 것이다. 결과적으로 히딩크의 판단은 옳았고 안목은 예리했다.



그뿐인가. 그 후 이동국은 절치부심 재기에는 성공했지만 세계수준의 해외리그에 두 번이나 진출하고도 모두 성공하지 못했다. 그래서 전에 조광래 감독도 이동국을 쓰라는 외압을 많이 받았지만 이동국은 대표팀 스타일에 맞지 않다며 끝까지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그 결과 협회와 척을 지고 됐고 결국 성적이 조금 안나오자 협회는 절차도 무시한 채 바로 경질시키는 폭거를 자행했다. 민주국가에서 마치 시정잡배들이나 저지르는 무식한 폭력적 인사를 단행하고 잔여 연봉까지 미지급하다 여론의 질타를 받았던 것이다.



반대로 초중고 축구부로 이어지는 학원체육이라는 정규코스를 밟지 않고 아버지 밑에서 기본기를 익힌후 혈혈단신 독일로 날아가 거칠고 수준높은 분데스리가를 평정한 손흥민은 국내 인맥이 전혀 없기에 협회에 찍힌 선수 중 하나다. 그래서 홍명보는 런던올림픽에 손흥민을 끝내 데려가지 않았다. 병역문제가 걸려있는 한국 최고 스트라이커 계보를 이어야 할 손흥민을 철저히 무시한 것이다. 최강희는 또 어땠나. 틈만나면 언론에 어린 손흥민의 단점만 부각시켜 기를 죽였다. 국민의 눈이 있기에 마지못해 뽑긴 뽑았지만 끝까지 손흥민이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원톱을 맡기지 않고 엉뚱한 포지션에 배치하는 트릭을 감행하기도 했다. 지난시즌 함부르크에서 세계적인 클럽들을 상대로 원톱에서 펄펄 날던 손흥민의 그 모습을 기대했던 많은 국민들은 의아할 수밖에 없었고 그 이면에는 협회의 농간이 작용했던 것이다.



이와같이 세계적인 명장이 위촉되면 그에게 전권을 줄 수밖에 없게 되고 - 전권을 주지 않으면 명장들은 성과를 낼 수 없기에 계약을 안한다 - 그러면 선수선발 등에 협회의 입김이 작용할 수 없게 돼 결국 협회를 지탱하고 있는 거대한 마피아 조직같은 카르텔에 균열이 발생하는 심각한 사태가 초래될 수 있기 때문에 협회는 그것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이다. 본시 권력이란 떠받치는 하위계급의 지지가 계속 있어야 향유할 수 있고 반대로 핵심적인 곳에 작은 균열이라도 발생하면 자칫 전체가 붕괴돼버리는 생태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협회는 충견 홍명보를 감독에 앉혀야만 자신들의 사유물로 국가대표를 운영하며 인맥과 연줄이라는 수단으로 자신들을 떠받치고 있는 하위 카르텔을 장악하고 유지해 나갈 수 있기에 교묘한 술수와 언론플레이로 반대여론을 무마하며 홍명보 카드를 밀어부치고 있는 것이다.



둘째, 천문학적인 돈 때문이다



축구협회의 일년 예산은 줄잡아 천억이 넘는다. 그 많은 돈이 어디에 쓰이는지는 예산이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아 국민들은 잘 모른다. 상당히 많은 금액이 인건비로 들어가는 정도만 짐작할 뿐이다. 아마 임직원들이 거액의 연봉을 챙길 것이다. 복마전이 따로 없다는 말이 그래서 나온다. 소수의 수뇌부가 인사 재정 행정 등 권력을 독점하고 있기에 알 수가 없다. 원래 돈에 눈이 멀면 소도 잡아먹는다. 그런 협회이기에 해외 명장을 영입했을시 지급해야 할 많은 연봉을 홍명보를 쓰면 적게 줄 수 있어서 남은 돈은 얼마든지 자기들끼리 이런저런 명목으로 나눠가져도 외부에서는 알 수가 없다는 것이다.



지금의 축구협회가 비리의 온상이요 부패 덩어리로 뭉쳐 있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고 있다. 작년에 거액을 횡령한 내부직원을 발각하고도 오히려 그 직원에게 거꾸로 부패폭로 협박을 당해 거액을 주고 합의를 본 사실은 천하가 다 아는 일이다. 그 문제로 한 때 국정감사까지 받았지만 워낙 폐쇄적인 집단이라 뿌리를 뽑는 것은 고사하고 환부 자체도 다 드러내지 못했다. 참으로 한심한 작태가 아닐 수 없다. 결국 권력이 집중되고 돈이 몰리는 기관은 부패할 수밖에 없는 것이 고금의 교훈이다.



문제는 그와같은 축구협회의 부패와 똬리를 튼 사유화된 권력의 영향으로 말미암아 그 폐해가 고스란히 대표팀과 국민에게 전가된다는 사실이다. 인맥이 작용하면 공정하지 못한 선발 기준으로 선수를 뽑게돼 대표팀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전력을 떨어뜨려 안방에서 이란한테 패배하고 주먹감자까지 얻어먹히는 수모를 당하는 것이다. 케이로스가 날린 주먹감자는 비단 대표팀 뿐 아니라 우리국민 전체를 모독하는 행위였다. 어느 감독 시기에 그런 저급한 행태가 있었는지 안타까울 뿐이다. 결국 막장까지 치닫고 있는 건 아닌지 우려된다. 앞으로 본선에 나가 얼마나 더한 굴욕을 당할 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염려되기만 한다.



그렇다고 이대로 주저앉아 있을 수만은 없지 않겠는가.

이제는 더 이상 국민들도 앉아서 당할 수만은 없다. 당당히 우리의 목소리를 높이고 국민의 권리를 되찾아와야 한다. 축구협회가 말을 듣지 않으면 국민의 단합된 힘을 행동으로 옮겨서 시위라도 하고 보여줘야 한다.



축구계의 똥누리당 대한 축구협회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즉시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



1. 국가대표는 국민의 대표이므로 국민의 품으로 돌려보내라

2. 홍명보 내정을 백지화하고 국민의 뜻을 물어 해외 명장을 선임하라

3. 예결산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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