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집에서 좀 먼곳에서 주말 야간 편돌이중인데 집에서 도보 5분 거리에 부부가 맞교대로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이번주부터 바로 나와달라고 사정을 하네요아내분이 직장에 종양이 생겨서 화요일에 수술을 한답니다.
수술 하게되면 적어도 몇주는 요양해야하잖아요.
이 김에 계속 알바 쓸거라면서 와달라고 하네요
그냥 와달라는 것도 아니고 아내가 아파서 쉬게 해야 한다니 뭐 이건 거절하기도 힘들고
집도 가깝고 점포도 지금 하고있는 곳(C형 매장)보다 매우 작아서(공중화장실 정도 크기) 일하기는 매우 편할것 같거든요?
시급은 똑같이 준다고 하고......
그런대 지금 하고있는 곳을 생각하면 그만두기도 좀 미안해요
거기 점장이 지금 임신 말기거든요 제가 가기 전까지 평일야간이 주말까지 다 커버했었다고도 하고....
그리고 평일 야간 알바랑 사이가 별로 안좋기도 해서 지금 나가면 싸워서 그것 때문에 나가는것 아니냐는 말도 들을 것 같고.........
옮긴다고 쳐도 뭐라고 구라를 쳐야할지 애매하고 안옮겨주면 가족이 항상 다니는 곳인대 못가게 될것 같기도 하고...............
시험기간에 배좀 채우려고 햄버거 사러 나갔다가 이게 왠 봉변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