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에는케잌 겉에는 초콜렛 그리고 각종 장식을 더한 요 앙증맞은 아이들을 Cake Pop 이라고 하는데요.

요즘 파티에서 엄마들이 선호하는 인기 아이템 입니다. 우선 크기가 작아서 애들한테 케잌한조각보다 훨씬 적은양만 아이들한테 제공한다는 점과 데코레이션덕에 애어른 할것없이 너도나도 손이가요 손이가 하게 만드는 녀석들이죠.

만드는 방법은;
1. 케잌만들때 잘라낸 윗부분이나 컵케잌 만든것중 실패한 아이들을 버리지말고 모아서 부스럼부스럼 가루가될때까지 까...는게 아니라 손으로 비비고 조물조물해서 부스럼을 만들어 입자를 작게 만듭니다.
2. 크림과 초콜렛을 1:1로 섞어 아이스크림 스푼으로 한덩이 퍼서 케잌부스러기에 넣고 다시 조물조물 밀가루 반죽을 하듯이 만져주는데 기름기가나와 반질반질 해질때까지 반죽을 합니다. 
3. 반죽을 조금씩 떼어서 동글동글 공을 만드는데 선생님 말씀으론 25~27g이 적당하다고 합니다. 츄파춥스에 약 1.5배크기인것 같은데 너무크면 무거워서 떨어지니 적당한 크기로 만드세요. 이때 공에 균열이 없게 손바닥위에서 천천히 돌려 완벽에 가까운 동그란 모양을 만들어야 나중에 안떨어져요.

4. 완성된공들은 페이퍼호일에 올려 냉장고로 직행. 그리고선 초콜렛을 전자렌지에 10초씩 돌려 녹여주는데 너무 돌려서 초콜렛이 타지않게 조심하세요. 이때 양은 유리컵에서 1.5cm 정도의 깊이 양입니다. 냉장고에 넣어둔 공을 꺼내고 스틱을 녹인 초콜렛에 담궈서 공의 반정도 깊이까지 찔러줍니다. 무게중심이 중요하니 최대한 가운데 중심에 꽂아야해요. 그리고 나선 다시 냉장고로 고고!
5. 컵에남은 초콜렛에 초콜렛을 더 넣어 녹이고 전자렌지에 다시 올릴때마다 조금씩 추가해서 컵의 3/4정도의 양(케잌팝이 완전히 잠길수 있는 깊이) 이 될때까지 만듭니다. 이때 화이트 쵸콜렛에 색소를 추가해서 원하는 색깔을 만들수 있어요. 그리고선 추가하고 싶은 토핑을 조그만한 접시에 미리 준비해둡니다.
6. 케잌팝을 꺼내와서 이제 초콜렛에 담궈야 하는데 이때 너무 깊이 담구면 스틱에 묻고 흘러내리니 케잌팝이 딱 잠기게 만큼만 넣었다 빼요. (이때 케잌팝이 초콜렛에 빠지는 경우가 많아요 ㅠㅠ) 그럼 초콜렛이 흘러내릴때 원을 그리며 휘휘 돌려줘서 더이상 떨어질 초콜렛이 없을때까지 살살 돌려주세요. 그러고나선 준비한 토핑을 처발처발 샤샤샥 뿌려주고 준비해둔 구멍뚫린 상자에 꽂아줍니다. (간혹 애들이 가지고 노는 굳지않는 찰흙을 이용하기도 한다네요.) 꽂을곳이 없거나 윗부분이 별로 안예쁜 경우엔 페레로로쉐 초콜렛종이 같은데 콕 처박아 리본장식을 하거나 해서 꾸며주시면 됩니다.

 

여기서 제가만든 케잌팝 사진 투척!

만든 소감은...우리집에선 왠지 절대로 안만들것 같다는..우선 큰 작업공간과 만드는동안 지저분해진 부엌 청소가 두렵고 토핑도 다양하게 준비해야하고 암튼 당분간은 안만들듯 합니다. -_-;;
근데 빼빼로데이 좀 해보신 징어분들은 어렵지않게 하실수 있을듯 하니 다들 도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