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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경험한 연예인들의 이야기
게시물ID : star_1934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reefish
추천 : 2
조회수 : 65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0/14 12:59:43
한때 연예계라고 불리는 영역의 언저리에 있던 사람입니다.
 
주관적으로 불쾌했던 감정이 있었던 소수의 경우는 제외하고,
주변사람들에게 들리던 평가들, 뒷 이야기들은 모두 베재하고 적으려 합니다.
 
대부분의 대중이 보는 시각과 실제로 만나봤을때의 느낌이 다른 정도 정도만 봐주시면 될 듯 해요.
 
기억에 남는 여자연예인들을 적어볼께요.
※ 사람은 누구나 시간이 지나면서 스타일, 외모, 성격등이 변하기 때문에 구체적 연도를 적겠습니다.
 
1. 2003년 한고은
모 드라마 촬영지에서 봤는데, 시간이 멈춘 듯한 외모와 아우라를 풍기더군요.
잠시 숨이 멎을 뻔.....당시 신인급을 벗어난 정도의 레벨이었는데도, 자신있고 당당한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제가 본 여자연예인 중 이 시절의 한고은씨 외모는 TOP3 안에는 들어갈 듯 합니다.
 
2. 2003년 채연
모 콘서트에서 봤습니다.
당시 최고 인기를 구가할 때였는데도, 주변 스탭 등 관계자들에게 참 친절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제가 먼저 요구하지 않았는데도 먼저 사진을 찍자 해주셔서 무척 감사했네요.
팔짱을 끼시는 바람에 장승처럼 굳어서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납니다.
 
3. 2003년 이효리
그 이후도 이효리씨를 몇번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시절의 이효리씨가 BEST였습니다.
통통 뛰는 매력, 비율 좋은 신체, 웃을때의 반달눈, 스타일도 시선을 사로 잡았고..
중간 중간 쉬는 시간에도 계속 춤을 추시던... 연습이라기보다는 그냥 춤 추는 것 자체를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성격적인 모습은 방송에서 보시는 딱 그대로였습니다. 재는거 없고 거침없는..
 
4. 2003 심은진
여러가지 이유로 식사를 제대로 못한다는 말이 기억납니다. 매니저분도 걱정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그 말이 유독 기억이 날만큼 말랐던 때였습니다.
눈동자에서 반짝반짝 빛이 났고, 신중하게 대화를 하는 모습과 상대방을 편하게 해주려고 노력했던 모습이 기억에 남네요.
 
5. 2004 박칼린
보자마자 누군지 몰라서 저 사람 누구냐고 물어봤었습니다. 뭐랄까 여러명이 있는데, 유독 한 사람만 눈에 들어오는 경우가 있잖아요.
제쪽으로 걸어오면서 스쳐지나가는데 공기가 달라지는 느낌? 그런게 있었습니다.
 
6. 2004 하지원
예뻤습니다. 다른 표현 필요없고 와 이쁘다 그 말이면 다 설명될 거 같은..
몇마디 말을 하는데 눈빛이 참 단단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가벼운 대화를 하는데도 상대방을 굉장히 몰입하게 만들더라구요.(왠지 내가 몰입하지 않으면 큰 실례를 저지르는 듯한 느낌???)
 
7. 2005 다나
천상지희로 데뷰했을 때인데 이전 시스콤에서의 이미지 때문에 네티즌에게 별로 환영받지 못하는 분위기가 조금 있었던 시절입니다.
그런 이미지와는 다르게 어린 소녀가 배려심 많고 착하다. 해맑게 웃는 것도 참 이쁘고 챙겨주고 싶은 여동생 같은 이미지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진심으로 다나가 잘 되길 바랄 뿐입니다.(망할 놈의 시트콤 이미지 ㅠ)
 
8. 2006 박은혜
당시 네티즌이나 연예기사에서는 백치미와 섹시미가 공존하는 외모...뭐 그런 표현들이 있었던 시절인데
실제로 대화해 보니 여러 분야에 관심이 많고 자신의 인생에 상당히 진지한 고민들을 하고 있구나 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지금은 결혼하시고, 연기 활동도 활발하게 하시면서 그때의 고민만큼 순조롭게 인생을 만들어나가시는 것 같아서 응원하게 되네요.
 
9. 2007 한가인
모 행사에서 팬분들과 기자분들을 피해서, 안전한 곳으로 안내를 해드리고 10여분 정도 스타일리스트분과 셋만 있었는데.....
이유없이 숨이 막히고, 손에서 땀이 나고, 얼굴 힐끔거리다 눈 마주치면 죄지은거 같고....
몇마디 짧게 했던거 같은데 술도 안 먹었은 상태로 그 당시 필름이 끊겼네요.
많은 연예인을 봤는데 그런 경우는 처음입니다. 그 이전에도 그 이후에도....
후 연정훈........ㅠㅠㅠ
 
10. 2009 전지현
아마도 블러드를 찍고 난 직후였던거 같은데....일반 사무실에서 지나가는 것을 보았죠.
생얼(로 추정됩니다만)과 흰면티, 청바지, 긴 생머리, 선글라스
2009년 정도에는 연예인을 일반인처럼 볼 정도의 내공을 갖추고 있었을 때였는데....
전지현 볼 때의 제 표정은 ......그 왜 오유 짤방 중에 만화캐릭터가 쩐따라고 말하는 거 있잖아요.
딱 그 상태였다고 보시면 됩니다. 와~~~~연예인이다~~
저는 그냥 막연히 새침한 성격 아닐까 했는데 주변 분들이 말하길 시원시원한 성격에 상당히 의리파라고 하더라구요.  
 
 
몇 자 안 적었는데 점심 시간이 끝나버렸네요.
 
결론은....연예인들은 방송으로 보는 이미지와는 다른 경우가 상당히 많다....뭐 그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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