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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식 불닭 짜파면
게시물ID : cook_635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크르르릉킁
추천 : 0
조회수 : 112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10/14 13:00:20
 
 
 
집에서 별이상한것도 다 만들어 먹지만
요게에 글 쓰는건 처음입니다.
 
근 1달째 이어지는 감기기운때문에 밥맛도 없고해서 아는동생불러다가 특식을 만들어 봤습니다.
 
저는 평소에 불닭복음면정도는 물없이도 2개는 너끈하게 먹을수 있는 강철같은 혓바닥의 소유자입니다.
불닭만 먹을까하다 동생이 너무 맵다고 해서
불닭만 먹으면 자칫 밋밋할수도 있는 매운맛에 달콤한 맛을 추가하기위해 짜파게티를 같이 1:1로 넣어봤습니다.
 
 
 
z 20131014_1209165.jpg
 
애초에 불닥볶음면의 스프와 동일하게
액상스프인 짜짜로니를 넣을 계획이었지만
집앞슈퍼에 업는 관계로
짜파게티를 넣게 되었습니다.
 
 
z 20131014_1209331.jpg
 
짜파게티의 건더기 스프를 넣고
면발의 굵기를 육안으로 확인하였을때 거의 동일하였기때문에
익는 시간도 동일할꺼라 생각하고 동시에 면을 투입하였습니다.
 
위의 전기렌지는 라면덕후의 필수품인 IH 전기렌지입니다.
 
IH란, 유도가열방식이란 뜻으로 자기장의 관섭으로 발열을 하는 조리기구입니다.
이게 왜 라면덕후의 필수품이냐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으실텐데
이유는 간단합니다.
 
라면 덕후라면 한번쯤 주린배를 움켜쥐고 라느님과 최대한 빨리 접신하기 위해
아직 끓지 않은 물에 면을 투척해서
면의 팅팅불어터짐과 한번쯤 조우해보신적 있으실껍니다.
 
IH방식 전기렌지는 효율이 상당히 좋아 물이 빨리 끓을 뿐만아니라(2분이면 팔팔끓어요)
면이 투척된이후에도 냄비바닥뿐만아니라 면발전체를 끓여주고있단 생각이 들정도록 고화력입니다.
물론 단축된 조리시간으로 인한 면빨의 꼬들함은 보너스이구요
(전기렌지중 일반 히터방식도 있는데 이건 너무 비효율적입니다...가스레인지못다 못합니다.)
 
 
z 20131014_1213563.jpg
 
전 비빔면에 물기가 싫어 국물을 거의 남겨놓지 않고 따라붓지만,,,
역시 야속한 짜파게티 분말 스프는 잘 비벼지지 않습니다.
짜짜로니의 액상스프생각이 간절합니다.
 
 
z 20131014_1217102.jpg
 
잘비벼낸후 다시 IH전기렌지에 올려놓고 딱 10초만 볶아 줍니다.
볶을때 나는 수증기를 코로 들여마시니 매운향에 반응하여 기침이 콜록콜록 납니다
 다 볶아낸후 불닭볶음면 개발자의 신의 한수
구운김가루와 참깨를 뿌려줍니다.
 
z 20131014_1221242.jpg
 
 
그리고 허겁지겁먹습니다.
동생이 여자사람이라서 2개면
내가 1개반을 먹고 동생이 반개를 먹으면 되겠다 싶었는데,,,,
망할년이 밥비벼먹자고 합니다.
 
감기기운때문에 밥맛이없었는데,,,, 불닭볶음면이랑 짜파게티 한개씩 더사러 나가봐야겠네요,,,
 
 
먹을땐 맵지않지만 다먹고 나니 매운맛이 살짝 올라옵니다.
맛은 매콤하면서도 달콤짭짤합니다.
하지만 짠맛이 조금강한듯합니다.
불닭볶음면의 스프는 다 넣으시되, 짜파게티스프의 양은 조절 필요한듯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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