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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 Jon 돈 존 (스포주의)
게시물ID : movie_180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리나린
추천 : 0
조회수 : 101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0/14 14:03:16
조셉 고든 레빗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지라 예전부터 봐야겠다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그래비티를 보려 갔었던 영화관에서 자리가 남지 않아 돈 존 티켓을 급하게 사서 보게 됐네요.

돈 존은 어찌보면 너무나도 뻔한 영화입니다.
사랑은, 그게 달콤한 연애든 섹스든지간에 일방통행이 아닌 쌍방통행이어야 한다는 주제에다가
가족이나 친구들도 할리우드 영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설정입니다.
고집이 세고 성질이 거세면서도 아들이 데려온 연인에게 눈을 떼지 못하는 아버지나 예전 연애시절을 그리워하는 소녀 감성 어머니
그리고 말 한마디 안하고 언제나 핸드폰만 들여다 보고 있는 여동생
여자들에게 치근덕대기 좋아하고 스포츠와 맥주를 즐기는 친구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출이 색달라서 그런지 다가오는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처음부터 선정적인 야동 장면에다가 쌓아가는 휴지조각,
성당에서의 매주했던 성관계와 자위 행위를 고백하는 고해 성사 시간,
야동을 안보는 남자는 없어!!!라는 남주인공의 발악과
자기를 통솔하려기보다는 서로를 인정해주는 여자를 만나 눈을 맞추는 마지막 장면까지 
딱히 평이 높고 해석의 여지가 많은 영화를 좋아하지는 않는 저에겐 그럭저럭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사족을 달자면 조셉 고든 레빗은 찌질한 연기가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라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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