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남자다뭐다 쿨한남자가 대세라고....
그래서그런지
요즘 사랑노래는 가사가 너무 차갑다


'날 버렸으니 두고봐 복수할테야 더예뻐져서,멋있어져서 너앞에 나타날거야...'



진짜 속마음은 과연 그럴지몰라도...


거절된 사랑에대한 소심한 남자의 모습... 
아무것도할수없어 그냥 저멀리서 바라보고만있는 그런 남자의 모습..
아픈추억에 혼자어두운방에 눈물짓는 남자같은..
이런 나약한 남자(라고쓰고 내모습)의 모습을 요즘 노래가사 속에선 찾을수없을까..


김광석의 '사랑했지만'

사랑했지만
그대를 사랑했지만
그저 이렇게 
멀리서 바라볼뿐
다가설수없어


이적 'rain'

너를 보고 싶어서
내가 울준 몰랐어
그토록 오랜 시간들이 지나도
나에게 마르지않는 눈물을 남겼네




모든남자가 그렇지않을까
겉으로는 강한척 아닌척하지만

언젠가 혼자가되어 깊은어둠에빠질땐
절망하고 누군가에게 기대어
위로받고싶지만
자존심이란놈이 가로막아버려
또다시 아닌척 괜찮은척
그렇게 흐려져만가는 진심이 
결국엔 쿨한남자 나쁜남자로...



하지만 난 위로받고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