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여름 해볕이 내리쬐고 모든사람들 팬티가 촉촉히 젖는 그런 여름. 내친구는 키 184/ 0.1톤이 넘는 거구 그당시 왕고였던 내친구는 생김새는 무서우나 참 정도 많고 장난끼많은 전라도 여수 출신의 사내였음. 다른 군인들과 조금은 다르게 배를 타는 군바리. 바다에가는 날이였음. 마침내 뿌웅뿌웅 경적소리를 울리며 바다에 나갔음. 하지만 30분후 다시 들어옴 ..ㅋㅋㅋㅋ 배안에서 밥을 해먹어야 되는데ㅋㅋㅋㅋ 깜빡하고 취사병이 쌀을 안가져옴 ..ㅋㅋㅋㅋㅋㅋㅋㅋ 더 어이없는건 라면은 2박스나 챙겼다고함 ㅋㅋㅋㅋ 친구는 그 상황을 알고 30분 동안 참 많은 생각을 했다고함... 후임의 잘못은 곧 본인의 잘못이기에 ...
상황이 긴박한 나머지 오늘 밥은 라면 이라고 우겨볼까도 생각했다고함 ㅋㅋ 어쩔수 없이 보고후 배를 빠꾸시킴 ㅋㅋㅋ 그리고 왕고를 먹고있던 내친구는 간부들에게 개갈굼을 당했음..ㅋㅋ 출동 종료후 빡친 내친구는 취사병에게 언어 폭력을 했음............ 취사병이 신고를 함... (친군 아직 신고한줄 모름) 군대에선 실수할때는 뭐라 하는게 당연한거임 고참은 채찍도 중요하지만 당근 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여긴 내친구는 10분뒤 당근을 줬음 ㅋㅋ
당근을 주었는데도 잡혀감.. 잡혀가서 조사관이 이랬다고함 ㅋㅋㅋ
조사관왈: 취사병이 신고를 했는데 조금뒤에 신고를 취소했더군요. 여기가 무슨 피자집도아니고..... 여기가 무슨 피자집도 아니고 ...... 여기가 무슨 피자집도 아니고.. 이말을 들은 내친구 조사받다 빵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슈ㅣ밤 이게 취소한다고 취소가 되나요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갈군다음 취사병이 신고를했고 10분뒤에에 내친구가 당근을 주니까 신고를 취소한것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꾸 "여기가 피자집도아니고" 이말이 뇌리에 울려서 철창 안에서 웃겨서 혼자 낄낄 거렸다고함 ㅎㅎ 철창안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이랬을 것으로 추청됨 ㅋㅋㅋ 친구는 전역후 신고한 그취사병이랑 둘도 없는 친한 사이가 됌 ㅎㅎ 10분만 더 공부하면 마누라가 바뀐다고들 하잖아요 ㅎㅎ 10분만 빨리 궁디토닥토닥 거려줬음 제대 기간이 바꼈을 내친구 였습니다 ㅎ 끗. + 리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