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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그랬죠. 강한 충격을 외부에서라도 줘야 당이 변한다고
게시물ID : sisa_6498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운명처럼사라진
추천 : 1/16
조회수 : 1102회
댓글수 : 27개
등록시간 : 2016/01/14 17: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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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진짜 안철수만한 백신은 없는것 같네요.

안 전 대표는 “안에서 도저히 안 된다면, 밖에서라도 강한 충격으로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며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캄캄한 절벽 앞에서 저는 지금 제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어려운 길을 나서려고 한다. 저는 이제 허허벌판에 혈혈단신 나선다”고 밝혔다.

기억나시나요? 

안철수가 탈당하면서 내놓은 연설입니다. 
안에서 도저히 안되면 밖에서라도 강한 충격으로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했습니다. 

안철수 백신이 민주당을 더민주당으로 깨운 것이죠. 

안철수의 탈당으로 충격을 먹은 더민당이 표창원등 신인을 영입하고 탈당 러쉬가 이어지는 가운데 새로운 신진피를 수혈했습니다. 그러다가 문재인 사퇴에 이은 김종인 선대본까지 받은 것이죠. 

아직 완전히 바뀌려면 멀었지만 문재인 사퇴를 이끌어낸 점은 정말 다행입니다. 

호남에서 조차 저렇게 지지를 못받는 야당대표를 빨리 끌어내렸어야 했는데 이제서야 되니 정말 숨이 트입니다. 
당 외부의 충격으로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는 1단계가 지나갔을 뿐입니다. 

안철수가 나쁘게만 바라볼 상황은 아닙니다. 문재인이 내려온다니 속으로는 황당하기도 하고 만족스럽기도 할 겁니다. 이제 지향점은 다르니 더민당과 국민의당 투트렉 전략으로 나누어 선거가 치뤄져야 할 겁니다. 

김종인 선대본이 공천 정리를 할 상황이 올텐데 거기선 어떤 결론이 나게될지 모르겠네요.

어찌됐든 새누리당대 야권의 1:1 구도를 만들 1차 그림은 나왔다고 봅니다.

안철수 신당인 국민의당도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겁니다. 

아직도 경쟁은 안끝났으니까요. 더민당보다도 먼저 중도를 선점하려 할 겁니다. 
그때까지 서로 욕좀 그만하고 공정한 경쟁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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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4 17: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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