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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야동을 가볍게 이야기 하는 수준을 넘는 것 같아서 한마디씀
게시물ID : freeboard_6498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이나믹솔로
추천 : 1
조회수 : 54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1/07 18:18:05

요즘에 오유에서의 야동 이야기를 가만히 보다가 보면 그냥 가볍에 농담을 주고 받는 것을 넘어서서...


마치 야동이 남자들의 성적 욕구를 해소시켜주는 순기능이 있는 것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 분위기가 좀 우려가 되서 글을 남김니다.




예전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위험한 장난 - 바바리맨의 진화"라는 방송을 한 적이 있습니다.


2011년 10월 29일 방영분입니다.


이 방송 내용을 간추리면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바바리맨이 그냥 자신의 신체를 노출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더욱 자극적인 것을 찾으면서 성범죄를 일으키는 상황까지 진화를 한다는 것입니다.


야동을 많이 보고 바바리맨이 되고 성범죄자로 진화한다는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외곡된 성 지식, 성 의식이 야동을 통해 우리들 머릿속에서 스며들고 그것이 점점 안 좋은 방향으로 퍼져나간다는 것을 말하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표면적으로는 문제가 생기지 않겠지만 여자친구 혹은 나중에 배우자와 잠자리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겠죠.


어떤 문제냐면 여성과 사랑하는 감정을 통해 교감을 나누고 서로의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 지는 것이 아니라


여성이 원치 않는 야동 속 여러가지 요소들을 일방적으로 시도한다는 문제들 입니다. 뭐 설명 안해도 많이 있겠죠...


지극히 당연히 배워야 하는 것들을 배우지 못하고 그 부분을 야동으로 채워놓다 보니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연령이 어리면 어릴수록 더욱 더 치명적일 것입니다.


군대에서도 FM을 배우고 익힌 후에 여유가 생겨 AM을 배우는 것과 FM을 배우기도 전에 AM을 배우고 그것이 FM처럼 굳어져버리면


나중에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심각해 집니다.


다양한 체위를 하든 오럴 섹스를 하든 상관 없습니다. 다만 전제 조건이 올바른 성지식을 쌓은 후에 이루어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 올바른 성지식이란 진짜 우리가 가치를 두어야 하는 것에 대한 기본적인 요소들 입니다.


섹스라는 것이 너무 점잖고 성스러울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여성에 대한 배려나 존중이 없이 그저 이렇게 하면 좋아하겠지 하는


야동에서 배운 얕은 지식은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야동을 남자들이 성적 욕구를 해소하는 나름 괜찮은 구석이 있는 것으로 포장하는 것은 그리 적절하지 않은 듯 합니다.


남자들이 성적 욕구를 해결하는데 야동을 이용하면 정상 범위이고 실제 여성을 타겟으로 하면 성범죄자인 것이죠.


우리가 야동을 이용하는 것이지 야동이 우리의 성적 욕구를 해소시켜주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야동은 그저 도구에 불과하지 야동 자체가 성적 욕구를 해소시켜주는 기능은 단언컨데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약간 사담인데 AV에 어떻게 빠지는지 아시나요?


남자들마다 상황이 다 달라서 그냥 그때 그때 받고 지우고 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배우 이름으로 분류하여 저장을 해두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야동에 빠지고 배우 이름을 외우는 이유가 있습니다.


아시다 시피 AV 배우가 굉장히 많죠. 인종부터 시작해서 얼굴 몸매 그야 말로 연예인 중에 내 스타일인 여성을 찾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생각을 해보십시요.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얼굴과 몸매를 가진 여성이 옷을 다 벗고 섹스를 하고 있습니다.


이상형인 연예인이 노래 부르고 연기를 하고 춤을 추는 것을 좋아하는 것보다 더 치명적으로 중독성이 있습니다.


야동은 그런 의도로 제작이 되는 것이지 남자들의 성적 욕구를 해소하기 위한 좋은 목적으로 제작된 것이 아닙니다.


그런 영상에 지속적으로 오래 노출이 되면 "아!!! 여친하고 할 때 사랑하는 마음으로 배려하고 교감을 나눠야지..." 라고 생각을 할까요???


답은 우리들 모두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더 이상 야동을 좋게 이야기 하는 것은 조금 자제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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