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말하면 군인이 될만하면 재대 시킨다는 이야기이다..
사실 병장이 상병 보자면 아직 좀 모자라게 보이는건 사실이긴하다..
저놈이 저래가지고 김일성(요즘은 김정일이겠지) 때려잡겠나.. 하는 생각이 들테지..
그런데.. 나는 솔직히 지금 군대가 24개월도 채 안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82년도에 입대한 나는 군대생활을 30개월조금 더 했었다.
그리고 앞서 올린 해병대 얼차레사진은 그당시엔 일상적인 일이었고,.,
얼차례 후면 손바닥 만한 비듬이 머리카락 구멍이 숭숭 난채 머리에서 올라오는게 당연하게 생각되엇으니..
그때에는 이등병 6개월 일병 9개월(15개월) 상병 10개월(25개월) 병장 5개월을 해야 전역할수 있었으니
지금 환원하자는 24개월 짜리는 병장도 달지 못한 군번이니 이거 군인정신이 똑바로 박히기나 했을까.. 싶다.
내가 군대 생활때 이웅평씨가 비행기를 몰고 귀순한 적이 있었는데
그당시 민방위방송자가 공격당하고 있다는 방송을 보내 국민을 혼란에 빠뜨린 적이 있었는데
(방송의 힘이란 정말 대단하다 독일도 오방송으로 통일되지 않앗는가..)
그때 비상이 걸려 내무반에 출동 대기중에 휴가중 비상이라고 복귀한 병사는 전부 고참들이고
이등병노무쉐키들은 한놈도 나타나지 않았었다.
그래서 짬밥은 짬밥이구나.. 군인정신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깃드는구나,, 했었지..
이 게시물을 보니 24개월 짜리 상병(내기준으로)이 자신은 바로된 군인이고
21개월짜리는 덜익어서 미덥지 못하다고 하는데 내가보기엔 24개월짜리가 미덥지 못한데 말이지..
21개월이나 24개월이나 한놈은 관물대 정리 군번이고 한놈은 군기반장 군번인데 말이지..
그런데 울 형님께서는 36개월 복무하셨는데 30개월짜리 나를 군인으로 보시기나 했을까?
응? 그렇다면 내가 30개월짜리가 군인답다고 한다면
뒤집어서 말하자면 21개월짜리도 올바른 군인일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되는것아닌가... 하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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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를 가기 싫어하는것은 때려서가 아니라 사회와 단절된 시간을 가지게 되는것이 싫어서이다.
그래서 사재것이라면 간장도 귀한것이 되는 시절이고 아줌마며 초딩도 여자로 보이는 시절일것이다.
무엇보다도 인생에 가장 힘있고 머리가 좋은 시절에(그래야 전쟁에 이기지..) 사회와 단절되고
공부는 커녕 사람 죽이는 고된 훈련을 받아야만하니 싫을 수 밖에
하지만 어쩌겠나 그래야만 누나랑 여동생이랑 애인을 지킬 수 있으니 싫어도 해야지 뭐....
그래도 쉬지않고 쭈욱 공부하던 사람들이 2년동안 공부 중단한 사람들에게 가산점 주는거 못주겠다고하니
이거야 말로 불공평한 경쟁아닌가..
누군 계속 뛰고 누군 중간에 못뛰게 막았다가 다시 뛰게하고... 같이 골인 하라고 하고...투덜 투덜,,.. 궁시렁 궁시렁,,,
(아래 사진 2장은 아저씨 일병, 병장때 사진)
(글을 이해 못하는 사람이 있는것 같아 약간 수정함. 이해할 만한 내용이 있는것도 아니지만...
그냥 그땐 그랬구나 하고 읽으삼)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40037&page=22&keyfield=&keyword=&sb=
여기보면 27살 전역자가 얼굴 가린 애인 옆에서 말하는 내용이고 아나운서의 설명중에
가장 큰 이유가 숙련된 병사 확보라고 설명을 하네요
저출산도 맞는 이야기 인듯 해요... 전 그저 베오베의 설명에 충실하게 답한거임..
(이거 게시물 하나 올리려다 시간 무지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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