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버지는 옛날부터 마치 남성우월주의를 뽐내면서 일도안하고
술마시면 어머니에게 폭력, 최근에 나에겐 흉기로 위협
20년간 백수생활에 자식이 야간이든 주간이든 일을해도 친구들이랑 술이랑 퍼마시고오고
어머니 미싱일 하시는데 괜한 고생 다시키고
어머니 집에오면 설거지에 밥하고 반찬다하고
무슨 어머니를 현대판 노예처럼 부려먹는 당신이 진정 한 가정의 아버지라는 사실이 정말 개같다
개멋만들여서는 완전 정장에 머리는 젤로 싹넘기고 겉으론 멋쟁이니 신사니 하지만
정작 실속은 백수에 가정폭력범같은 당신이 너무 싫다
그러면서 20대 중반인 나에게 결혼하라고?
집재산이 2천만원도 채 없는 집안에서 빨리 결혼하라고 장난으로 말하지만 난 그 말을 들을때마다
진짜 당신이 너무 한심하게 느껴진다
요즘 세상에 무슨 결혼을 당신이 했던것처럼 하는줄 아나본데
쓰레기같은 개념때문에 나는 진짜 꿈도 접어야했고 반지하에서 20년가까이 살면서
그놈의 재개발 타령만 7년정도 듣고있는데 거짓말좀 작작해라 제발
재개발은 무슨 얼어죽을 재개발이냐
이제는 나이쳐먹고나니까 지난일이 후회스러워서 뭐? 술완전취한상태에서 계속 대화를 시도할려고 하대
난 이제 그런 꼴 보기도 싫다.
몇 번의 기회를 줬지만 당신은 그저 더러운 양아치새끼일 뿐이야
당신의 피를 물려받는것처럼 이 세상에 쪽팔린 일이 없을꺼다.
내가 왜 이런 삶을 살아야하는지 모르겠다.
당신때문에 세상 뜰까 생각도 진짜 수백번도 넘게했는데 내가 한가지 깨달은 사실은
진짜 독하게 살아서 나 혼자 독립하고 가족이고뭐고 다 연락끊고
엄청 성공해서 나중에 연락오면 그냥 모르는 사람처럼 대할꺼야
어머니는 내가 모시고 살테니까 당신은 평생 늙어 죽을때까지 혼자 고독히 잘 살아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