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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밀양송전탑퍼포먼스...ㅠㅠㅠ도와주세요
게시물ID : gomin_8681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assss
추천 : 0
조회수 : 37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0/14 19:51:00




컬러풀대구축제 핵·밀양 허용 안돼, 참여팀 추방
대구시, “핵”, “밀양” 표현 허용 안 돼, “정치적이다”




대구시가 ‘컬러풀대구페스티벌 오! 예~ 퍼레이드’에서 예선 통과한 참가팀의 참여를 급작스레 제한했다.

대구시는 이번 달 12일부터 13일까지 대구시 중구 동성로~중앙로~반월당 네거리 일대에서 ‘2013 컬러풀대구페스티벌 오! 예~ 퍼레이드!’를 개최했다. 예선을 통과한 ‘전기는 눈물을 타고 흐른다’ (송전탑) 팀은 12일 퍼레이드에 참여해 밀양·청도 송전탑 건설과 핵발전의 문제를 알렸고 예선을 통과해 13일 본선 참가를 준비 중이었다.

신동재 대구민예총 기획연출위원은 “대구초등학교에서 퍼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는데 3시께 최주환 축제 예술감독이 찾아왔다”며 “결국 우리 팀이 준비했던 만장에서 ‘핵’과 ‘밀양’이라는 문구를 빼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송전탑 팀 80여 명은 대구시의 요구에 수긍치 않고 당초 예정대로 퍼레이드를 진행하려 오후 6시께 반월당 네거리에서 중앙로 방향으로 이동했으나, 반월당 네거리에서 진행요원에 제지당했다. 송전탑 팀은 주최 측과 승강이를 벌이다 결국 8시께 중앙 네거리에서 반월당 네거리까지 일부 만장이 유실된 채로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송전탑 팀의 퍼레이드를 지켜보던 다른 퍼레이드 참가팀은 박수를 치며 호응을 보냈다. 퍼레이드에 참가한 천미성 씨(계명대 연극예술과)는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은 민주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예술이 정치다. 정치적 목표가 있다고 제한해선 안 된다”고 주최 측을 비판했다.

퍼레이드를 준비한 장성실(22) 씨는 “너무 억울하다. 우리를 이상한 사람으로 매도한다. 핵과 밀양이라는 단어를 빼라고 하는데 그걸 뺄 이유가 없다. 예선은 통과시켜놓고 갑자기 왜 이러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며 심정을 토로했다.

이에 이충호 대구광역시청 문화예술과 주무관은 “특수목적이 있는 퍼레이드는 안 된다고 처음부터 공고했다. 축제 예술감독이 한 참가 팀이 축제 취지와 안 맞는다고 해서 알아보니 ‘밀양’과 ‘핵’ 관련 문구가 있더라”며 “정치적 이슈라 우리도 취지와 맞지 않는다고 오늘 오후에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신동재 기획연출위원은 “추후 우리 팀이 입상 했다고 전해 들었다. 심사위원들과 대구시의 입장이 서로 다른 것. 심사위원들도 문제없다고 판단하는 걸 대구시가 나서서 제지하고 있다. 앞으로 이 사태에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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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세계에너지총회장서 "밀양-청도 송전탑 중단"




"우리가 사용하는 에너지가 누군가의 눈물로 만들어진다면 고민해야 합니다. 이번 대구엑스코에서 열리는 세계에너지총회가 누군가의 희생과 눈물을 기반으로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리가 이 자리에 나온 이유입니다."

세계에너지총회 개막식이 열린 13일 오후 핵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과 밀양송전탑 서울대책회의 등 시민단체들이 대구엑스코 앞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갖고 밀양과 청도의 송전탑 건설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아마존의 원주민들과 멕시코만 인근 주민들은 원유채굴과 유전사고로 인해 끊임없이 생명의 위협을 받고 호주와 아프리카 니제르 원주민들은 자신의 나라에선 사용하지도 않는 우라늄 광산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이라는 이름으로 그간 전 세계 민중들이 얼마나 많은 갈등을 겪어 왔는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에너지총회가 열리는 이곳 한국에서도 송전탑에 맞서 사우고 있는 밀양과 청도를 비롯한 전국 각지의 주민들과 핵발전소 신규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 등 현재 정부가 고수하는 에너지정책의 이면에서 많은 지역주민들이 고통 받고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밀양 765kV 송전탑을 둘러싼 갈등은 불안감과 이에 대한 문제제기를 넘어 지역의 희생을 토대로 추진되는 국가 에너지 시스템과 이를 위해 자행되는 국가 폭력에 저항한 투쟁"이라며 대구에너지총회에 참가한 전 세계 정부 관료와 에너지 산업게에 폭력적이고 지속불가능한 한국 에너지정책의 문제점을 알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백창욱 청도345kV송전탑반대대책위 대표는 "밀양과 청도 할머니들이 핵마피아들에 의해 고통을 겪고 있다"며 "핵마피아들에 의해 농토와 자연을 빼앗긴 할머니들에게 평화를 돌려달라"고 말했다.

정수희 부산에너지행동 대표는 "부산에서부터 시작된 핵발전소가 어른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며 현재 고리원전 8기를 포함해 추가로 4기를 더 지으면 부산에만 14기의 핵발전소가 들어선다. 핵발전소와 도시 사이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고통을 당해야 하느냐"고 정부를 비난했다.

박혜령 영덕핵발전소유치백지화 투쟁위원장도 "아름다운 동해안에 핵발전소와 핵폐기장,  핵재처리시설 등 핵물질로 빼곡히 채우고 있다"며 "국가가 국민들을 양심적으로 살지 못하도록 충동질이나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밀양에서 온 한 주민은 "조선일보와 KBS 등 일부 언론들이 왜 밀양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는지 제대로 보도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주민들을 보호해야 할 경찰들이 오히려 주민들을 막고 800여 명이 넘는 인원을 동원해 한전의 송전탑 건설을 보호하고 있다며 이게 국민의 경찰이냐고 비판했다.

또 다른 주민은 "한전 사장은 연봉이 1억 원이 넘는다는데 15일 한 달 월급의 반도 안되는 500만원 정도를 보상금으로 준다고 하면서 언론에는 많은 보상금 받고도 공사 방해한다고 플레이한다"며 "우리는 그런 돈 필요없으니 사장 집 앞에 송전탑 설치하라"고 주장했다.

한옥순씨는 자신이 직접 쓴 유서를 들고 "13일동안 땅굴에 무덤을 파고 송전탑 건설 반대투쟁을 하고 있다"며 "박근혜 정부는 할머니들을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는데 오히려 고통을 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이후에 한전과 박근혜 대통령이 주민들을 막고 송전탑을 건설하려다 저승사자에 끌려가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어 진행된 청도 345kV송전탑반대대책위 기자회견에서 임성열 민주노총 대구본부장은 "세계에너지총회가 세계 민중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어야 한다"며 "원전을 줄이는 성명서를 채택하라"고 요구했다.

이은주 청도군 삼평리 전 부녀회장은 "우리나라처럼 핵발전소와 송전탑을 건설하면서 주민들에게 동의를 구하지 않고 제멋대로 공사하는 나라가 있느냐"며 "만일 다른 나라도 그렇다면 송전탑 건설을 막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당신들이 말하는 '오늘의 행동'은 어쩌면 우리 후손들의 행복은 조금도 생각하지 않고 오직 기업들만 살찌우기 위한 행동 아니냐"며 "방사능과 핵사고의 위험, 처리할 수도 없는 핵쓰레기를 떠안고서 무슨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당신들의 이 회의는 소수 부자들과 기업에게만 이익이 되고 대다수 가난하고 힘없는 민중들에게는 폭력에 불과할 것"이라며 진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염려한다면 지금 당장 밀양과 청도 삼평리 주민들에게 가하고 있는 폭력을 멈추고 송전탑 공사를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이상욱 행위에술가가 온 몸에 녹색 물감을 두르고 송전탑 건설에 반대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려 했으나 경찰이 이를 둘러싸고 막아 시민단체 관게자들과 경찰간에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대구인권운동연대 서창호 상임활동가가 대구북부서에 연행되었으나 바로 풀려났다.

시민단체들의 기자회견이 이어지자 외국 언론사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일본의 NHK는 이들의 기자회견을 집중 취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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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환경단체들이 에너지총회때 데모하는건 당연한거아닌가..

이런거 개최되는데 그린피스같은데서는 가만히 있었었나

이런거 탄압하는게 더 개망신아님? 백투더유신 






요두개글좀 올려주세요..ㅠㅠㅠ아직 방문횟수딸려서 못올리네요..진짜 성질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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