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주인공 민채원!?!
비련의 여주인공도 적당히 해야 동정이 가지
멍청하고 어눌하고 어리바리해서 적(?)이 꾸미는 계략은 다 당해주고
싫어서 이혼한 전 남편 전화는 꼬박 꼬박 받아서 대꾸도 잘 해주고
전 남편이 찾아와 억지로 끌고가도 끌려가주고
전 남편이 강제로 별장에 끌고 갔는데도
아버지한테 전화해서 도움 요청은 커녕 회사 동료들하고 놀러왔다고 걱정말라는 소리나 하고 앉아있고 ㅡㅡ
이혼 후 철의여인(?)의 거듭나서 당당하게 자기 인생 살면서
전 시어머니와 전 남편에 복수하는 걸 꿈꾼 시청자들의 소망을 무참히 짓밟고는....
정말이지 악역보다 싫은 주인공은 처음 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