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ends Forever 제 4권의 작화가는 나이트메어 래리티 4부작과 셀레스티아 공주 마이크로 코믹스를 담당한 에이미 매버슨이 맡았습니다.
내용 상의 갈등의 흐름도 좀 티미하고('어쩔 수 없었음' 'ㅇㅇ 이해함' 이런 식으로.. 뭐 평소 사이를 생각해보면 이렇게 넘어가는게 당연하겠지만..), 소재도 디자인도 우려먹은 감이 없지 않아 있어(15~16권의 책벌래를 생각해보새요) 아주 좋다라고 말은 못 하겠지만, 그래도 오누이끼리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이 참 좋은 코믹스였습니다. 샤이닝 아머와 트와일라잇 스파클간의 사이를 조명한 건 공식에서는 몇 장면 빼고 별로 없었으니까요. 게다가 모험 쪽도 꽤 흥미롭게 묘사되어서 연출 쪽에도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FF1권보다는 잘 뽑혔다는 겁니다. 뭐든 FF 1권에 비한다면야 최고긴 하지만..........................
번역하면서 사이 좋은 오누이관계를 왜곡한 영 좋지 않은 개드립을 치고 싶은 생각이 끊임 없이 들었으나, 이건 훈훈한 맛에 보는거지 병맛에 보는게 아니므로, 자제했습니다. 그런 주제로 나온 팬아트도 넘쳐 나는지라 굳이 공식을 왜곡할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