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님들..
제가 1주일도 전에 교통사고가 나서 다쳤어요 병원다니면서 치료받고다녔는데..
몇일전 비가 오니
엄청 아프고
갑자기 어제 퇴근쯤에 골반이 너무 아파서
골반을 부여잡고
다리를 절며
겨우 걸어다녔어요
퇴근시간쯤에 갑자기 그렇게 되서
병원이 문을 닫을시간이라, 병원도 못갔구요
그래서 어제 퇴근전에..
우리회사 차장님에게
저 내일 오전에 병원좀 다녀왔다가 출근하겠습니다
했다가..
역시 너가 어려서 사회생활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구나
소리 들었습니다.;; 아파도 회사에 들러서 다른 사람들에게 병원다녀오겠다고 말하고 가는게 맞는거라면서;;
제가 넘어져서 다친것도 아니고;;교통사고 때문에 아픈건데
그래도
미리 말씀드리는게 맞는거같아서
말한건데;; 제가 이런 소리를 들어야 하다니 매우 억울합니다.
제가 비서일을 해서
제가 자리를 비우면, 제 일을 다른 사람들이 하기엔 번거롭고 , 육체적인 노동 등등에 힘드실거같아
최대한 병원치료는 주말이나 짬내서 다녀오고
그래서 제 자리는 최대한 지키고자
아프지만, 성실하게 나름 열심히 일했는데..
출근전에 병원다녀오겠다고 한게 뭐가 그렇게 잘못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의 이런 사고방식 때문에 저보고 멘붕이 온다고 합니다..
제가 정말 이상합니까?
결국 오늘 출근하기전에,
병원을 다녀왔구요
의사선생님이 놀래시네요;;
대체 뭘했길래 이러냐고
상태가 악화됐다고 합니다.
전 아무것도 한게없어요..운동도 안했고, 무리한것도 없습니다.
한거라고는 회사일.
회사에서 무거운거 드는거.회사에서 잡일한거뿐.
저는 진짜 아픈데..
제가 회사를 꼬박꼬박 잘 나오니까
제가 안아픈지아나봐요;;
'쟤가 아파도 제 할일은 하려고 노력하는구나' 왜 그렇게생각들은 못하는걸까요
휴..24살 직장녀 푸념들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