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63&type=all&articleid=20100915171527324d5&newssetid=33 신정환, 마카오 도착!
[스포츠칸] 2010년 09월 15일(수) 오후 05:15
신정환이 15일 마카오에 도착했다.
현지 소식통은 “홍콩을 거쳐 15일 오전 마카오로 들어온 것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현재 신정환의 곁에는 마카오 지인 2~3명과, 여자친구 등이 함께 있다.
소식통은 “보안에 신경을 쓰는 탓인지 아직 숙소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신정환은 당분간 마카오에 머물며 떠돌이 생활을 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동향을 수시로 체크하면서 자신의 거취를 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 들어올 경우 법적 처벌이 불가피한 만큼 현지 체류가 장기화될 공산이 크다.
현재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신정환의 일거수 일투족을 파악하며 그를 내사중이다.
소환 조사 및 법적 조치는 귀국 후에나 이뤄질 수 있다.
조만간 연락을 취해 귀국을 종용할 것으로 보인다.
신정환에게 적용되는 혐의는 도박, 외환관리법위반, 여권법위반 혐의 총 3가지다.
이와는 별도로 신정환의 소속사 아이에스엔터미디어그룹은 15일 사과와 함께
공식 입장을 피력하는 자료를 냈다.
소속사는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하고, 소속사 역시 전속 연예인의 관리 소홀에 대해
다시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로 시작되는 장문의 자료를 통해 용서를 구했다.
소속사는 “연예인 개인의 해외 여행을 매니저가 대동하지 않았기에 사고 이후 현지 소식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었다”면서 “본인과 여러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음은 물론,
현지 정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었다”면서 그간 대응에 적절치 못했다고 인정했다.
이어 “9일 담당 매니저가 필리핀 세부로 출국해 현지 사정을 파악토록 조치했지만
신정환은 침묵으로 일관했고, 여권을 소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한 매니저는 귀국을 종용했으나
당분간 모든 것을 잊고 쉬고 싶다며 며칠만 시간을 달라는 말을 전하기만 했다”고 털어놓았다.
또 “신병이나 건강상의 문제는 없었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매니저는 신정환과 같은 숙소에 머물렀지만 12일 신정환이 숙소를 빠져나가면서 연락이 두절됐다”
면서 “신정환의 최종 입장을 전달 받은 바 한국으로 입국할 의향이 없다는 것이며
그 이유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신정환 측은 14일 MBC 등을 찾아 자초지종을 설명한 후 사퇴 의사를 피력했다.
그가 맡았던 방송 프로그램들은 현재 후임자 물색에 한창이다.
<강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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