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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감상평
게시물ID : sisa_6502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빛방랑자
추천 : 3
조회수 : 74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1/15 01:30:28
이번주 썰전에 유시민 작가님 나온다고 해서 관심있게 지켜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유시민 작가의 팬이라 유작가님에 대한 평가는 사심이 많이 들어가서 간단하고 짧게 하겠습니다.
 
유작가님이 세월이 흘러 나이가 들으셔서 그런지 예전에 토론프로에 나왔을 때와 비교하면 유해졌다고 해야되나?
아니면 마음이 많이 넓어지고 넉넉해 졌다고 해야 되나?
예전에 비해 상대방을 이해하고 포용하려는 모습을 많이 보이더군요.

이에 비해 상대편으로 나온 전원책 변호사는 어느정도 예능용 유머를 장착하긴 했지만 예전과 별반 달라진 모습이 없더군요.
 
예전부터 토론프로에 나와서 항상 자기 주장만 옳고 상대방의 의견은 귓등으로도 안듣는 사람이라걸 알고 있어서 그런지 오늘도 자기 하고 싶은 말만 하더군요.
 
재미있는 점은 전원책 변호사가 녹화방송이라 걸 인지하고 자신의 생각을 여과없이 썰전에서 풀어냈을 것 같네요.
분명 썰전 녹화는 3시간 이상했는데 방송은 1시간 정도 나왔습니다.
그러면 나머지 덜어낸 2시간 분량의 편집내용에는 이번 썰전 방송 분위기를 봐서 방송에 쓸수 없는 전원책 변호사의 비방용 발언들이 다수 있었을 걸로 추측이 되네요.
 
그리고 전원책 변호사가 노련하다고 느낀게 썰전에 나오기 전에 미리 조사하고 준비한 점이 많이 보이더군요.
썰전 3시간 녹화한걸 3회 분량으로 하자고 억지 주장하고 MC인 김구라한테 좌파라면서 프레임 씌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런 모습이 이사람이 방송을 모르고 꽉막혀서 그런 것보다 이번 방송뿐만 아니라 앞으로 있을 썰전 방송을 대비해서 자신에게 유리하게 방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일부러 더 그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예전부터 전원책 변호사가 토론 같은 방송프로그램에 나온 모습을 지켜보면 이 사람 기본 마인드가 자신이 공격당하기 전에 먼저 공격하자는 식으로 상대방의 약점이나 말실수를 빌미로 공격하는데 이번 방송에서도 그런 모습이 많이 보이더군요.
예를 들어 상대방에 대해 사전조사를 했다는 점을 유추할 수 있는 유시민작가와 딸 관계에 관한 남의 가정사에 대한 공격이나, 아니면 김구라의 약간의 말실수?(솔직히 말실수도 아님) 빌미로 김구라에 대한 좌파프레임 씌우기 등 자신에게 유리하게 방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꼼수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앞으로 썰전이 어떤식으로 진행이 될지는 알 수 없지만, MC인 김구라의 내공이 전원책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석희옹 수준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전원책 변호사의 괴변이 방송을 타게 될 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물론, 녹화방송이라 비방용 발언은 편집되겠지만...)
 
이번 방송에서도 문민정부 도덕성을 지적하면서 이전에 쿠테타로 정권을 장악한 군사독재에 대한 물타기를 교묘하게 하던데 앞으로 썰전에서 이런 모습을 자주 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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