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LA캘리포니아 님 기사 뜸!! 900마넌이라니 ㄷㄷ
게시물ID : humordata_6502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나Ω
추천 : 4
조회수 : 105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0/09/15 22:19:33
한 달 전 한 유머사이트에 900만원짜리 아르바이트가 올라와 화제가 됐다.
국내의 한 의과대학이 외국의 유명 대학과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30일간 모든 외부 자극을 차단하고 먹고, 자기만 하면 90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이었다.
최근 이 실험에 참가했다는 참가자의 글이 올라와 다시 인터넷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실험참가자는 20평짜리 방에서 식사는 제공되지만 일주일에 두 번 교수와 만나는 것 빼고는 컴퓨터, 인터넷, TV, 소설, 신문, 대화가 모두 두절됐다.
지난 13일 자신을 실험 참가자 가운데 한 명이라고 소개한 사람의 후기가 올라왔다. 그는 17일째 되던 날 실험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그의 글에 따르면 그는 시간이 지날 수록 날짜 개념이 무뎌지고 수면시간에 대한 구별이 사라졌다. 또한 상상력이 풍부해지면서 한번도 가본적 없는 뉴욕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내기도 했다.
무척 심심한 나날을 보내던 그는 14일쯤 되던날 꿈에서 딱딱딱 하는 소리를 듣고 무서워서 깼는데 이후 일종의 강박증이 생겨 볼펜이 굴러가는 소리에도 비명을 지를 정도로 민감해 졌다.
그는 "정신 건강의 위협을 느껴 연구진에게 실험 포기를 요청했다"며 "현재 대학 병원에서 심리 치료를 받고 있는데 아직도 강박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글을 본 한 누리꾼은 "마치 공포영화를 보는 것 같다"며 건강을 되찾길 바랬다.
또 다른 누리꾼은 "정신적 트라우마가 생겼으니 7~8년간 기억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