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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모스에 엄옹 까는사람들 왜이렇게 많나요.....
게시물ID : starcraft_220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h2babo
추천 : 18
조회수 : 1338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09/01/13 07:27:28
포모스에 어재경 이랑 이승원 해설위원 인터뷰한글에
엄옹을 까는 뎃글들이 생각보다 엄청 많네요..........

경기파악을 너무 못한다는둥, 김정민 해설보다 떨어진다는둥.......
그런데 그사람들 가장 중요한걸 까먹고 있는듯 보이네요.
엄옹의 최대장점은 경기를 판단하는 능력이 아닙니다, 완벽한 경기의 예측과 판단 그리고 설명은
김태형 해설의 주업무이고, 온게임넷 스타리그 해설조합에서 엄옹의 일을 리그 종반부까지
선수들의 성향과 각 경기상황을 가지고 한 대회 자체의 시나리오를 많들어주는것
그게 엄재경의 최대장점이죠 실제로 시나리오 작가에다, 고려대 출신의 브레인(스펙을 논하는건 아니지만)

MSL 결승을 보면 항상 스타리그보다 무언가 임펙트가 없는걸 많이 느끼셨을껍니다.
그건 MSL 과 OSL의 결승무대 구성과 연출력의 차이가 있기도 하지만, 양 리그의 결승전이
그렇게 차이가 나는 이유는 MBC게임에는 엄재경처럼 대회자체를 드라마틱하게 만들어주는 사람이
없는것의 차이입니다. 8강 4강쯤에서 엄재경 해설이 신인선수들의 떠오르는 닉네임과 
커뮤니티에서 모으는 정보와 평판을 가지고 약간은 억지스러울 떄도 있지만 시나리오를 짜주기 때문에

처음에 듣는사람들로 하여금 뭔소리가..... 싶겠지만 그게 결국 결승에서 빛을 내주게되죠
물론 그때문에 단점도 많이 생깁니다, 최근들어 순수한 경기의 흐름파악을 잘못하는게 번번히 
보이기도 하고 마재윤이 OSL결승에 처음 올라왔을때는 <마신>이라는 억지스런 별명과 스토리를
만들다가 팬들에게 비난도 받았지만 그것은, 오랜기간 선수가 쌓아온 경기스타일과 커리어로 팬들이
붙여준 닉네임을 편집하려다 생긴 일이였죠 만약 지금 한창 정착된 <프로토스 6룡>같은 각 커뮤니티에서
팬들이 만들어낸 자연스럽고 모두가 납득할만한 닉네임이기 때문에 이런 경우엔 <마에스트로> <천재테란>
<혁명가> 와 같이 그대로 쓰는게 정답이겠지만, 어찌됬든 엄재경 해설의 진가를 몰봐주는
사람들이 있어 조금은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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