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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6502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WNkZ
추천 : 3
조회수 : 42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4/04 18:22:50
작년 하반기에 대기업으로 취직을 준비했었습니다
두어개 붙어서 면접까지 갔는데 다떨어져서
지금은 졸업연기하고 쉬면서 다시 준비하고 있어요
작년에는 학교 다니다 보니까 주위영향을 많이받았어요
그냥 남들 다쓰는 직무에 남들이 많이쓰는 대기업만
지원하고 뭐 그랬었네요
내가 하고싶은게 뭔지도 모르고 그저 남따라서 살기 바빳었네요
일에대한 열정도 그렇게 없었으니 면접에서 떨어질만도 했네요
근데 전 지금같이 사는게 정말 좋습니다
스트레이트로 쭉 학교를 다녀서 휴학 한 번 안해보다가
지금처럼 여유로운 생활하니깐 숨통이 좀 트여요
그런데 또 문제는 부모님이 엄청나게 기대를 하고 계신다는 겁니다
아버지께서는
저 취직하면 바로 명퇴를 하시겟다고 그러시네요
그런데 어쩌죠....
전 조금더 쉬고싶고 아직 무엇이 하고 싶은지 알지도 못합니다
그리고 주위 사람들의 동정... 이것도 제 자존감를 자꾸깎아내려요
그래서 친구들 만나기도 꺼려지고 계속 혼자서만 지내게 되는 날이 많네요
오유분들에게 해답을 얻으려고 하는게 아니라
그냥 요즘 다시 상반기가 시작되고 우울해져서
고게에 좀 끄적여 봣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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