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나간 봉식이 (절 밥셔틀로 쓰는놈입니다)를 봤습니다
어제 ... 일하느라 늦게서야 귀가 했는데
밖에서 봉식이 우는소리가 나길래 반가운마음에 나갔더니
정말로 즐거운듯이 질주하는 거대쥐.. 아니 봉식이가 보였습니다
절 쌩 ... 까주더군요 ... 정말 신나 보였어요
그리고 바로 뒤에서 가팅 뛰는 노란 색 길냥이 ...
얘는 봉식이를 안때리나봐요
같이 뛰어서 노는데
친구가 생긴거 같아 기쁘기도 하고
자유를 찾아서 기뻐하는것 같기도 하고
쥐 공물을 준거 같지만 기분탓인거 같고
저놈 다시 귀가하면 어케 목욕 시키나 걱정되기도 하고
밥은 않굶나 걱정 되고
정말 걱정은 안들어오면 어쩌죠? ㅜㅜㅜㅜㅜㅜㅜㅜ
칭구생겨서 그런지 정말 기분이 좋아 보여요
근데 좀 섭섭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