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에 공립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지금 11학년에 역사수업중에 세계 2차대전에 대해 배우고 있는데 역시나 독일 나치에 관해서 배우고 있지만 일본에 관해서는 자세히 안배우더라구요.
사건의 발단은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지도 때문이었음. 내가 태클을 걸음 표기가 잘못된 지도가 있다. 수정을 원한다.
선생님이 의아해 하심. 잘못표기된걸 못찾겠다고 하심. 내가 아시아를 가르킴.
"세계 2차대전은 유럽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큰일이었다. 일본에 대해 안배우는 건 진도에 없을수도 있으니 그렇다 치더라도 적어도 표기만큼은 정확히 해달라" 짧은 영어로 설명함. 왜 일본해가 잘못된 건지 애들이 모름. 선생님도 모름.
애들이 당시 일본에 대해서 잘 모름. "중국인들 학살했다" 딱 이수준.... 충격적이게도.....
내가 물어봄 " 한국은 아느냐? 전쟁 성노예는 아느냐? 필리핀과 호주까지도 일본이 손을 뻣쳣다는건 아느냐?"
대답은 No 였음.
전범기도 모름. 그냥 해군기 인줄로만 알고 있음 엌 ㅋㅋㅋ
그래서 과감하게 전범기 옆에 야켄크로이츠 그려놨더니 아니나 다를까 애들이 미친듯이 치를 떨기 시작함.
선생님이 저게 얼마나 안좋은 뜻인지 아냐고 말함.
같은반 흑인애가 갑자기 중국인이냐고 물어봄.(??)
그래서 제가 "나는 나치의 야켄크로이츠와 일본의 전범기는 같다." 라고 말하니 애들이 당황해함. 몇몇 애들은 저 깃발을 올림픽에서 자주 봤다고 함.
그래서 "일본의 극우주의자들은 전쟁을 했다는 사실을 자랑스러워 하고 있고 잘못된 역사를 알고있다. 그들은 의도적으로 저 전범기로 유니폼을 만들고 세계여러나라에 보여주며 역사를 외곡하려고 한다." 애들이 충격 먹음.
그리고 일본해(sea of japan)는 잘못되었다고 알려주고 동해(East Sea)가 바른 표기인것도 알려줌. 추가로 일본애들 전쟁 범죄에 대해서도 몇마디함.
선생님 맨붕. 애들 일본에 충격먹음.
갑자기 여자애가 일본 성노예 책을 꺼내며 요거 사실이냐고 물어봄
내가 그건 빙산의 일각이고 아직 피해자 할머님들이 한국에 몇분 살아계신다고 말해주니 애들이 깜짝놀람.
어떻게 지금까지 살아있으시냐고 묻길래
"끌려가셧을때 연세가 12~16세 였고 많이 오래되지 않았어" 하니까 애들이 놀람.
일본애들이 그분들보고 창녀라고 비하한다고 했더니 단체 맨붕.
시간이 끝나서 요정도 밖에 못말함.
끝마무리 어떻게 하지?
대한민국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