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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행복하게 바꾸는 이야기...9
게시물ID : gomin_8684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헬프링
추천 : 0
조회수 : 19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0/15 00:42:10
헉..깜박하고 공포게시판에..^^;;
 
얼마전 세상을 행복하게 바꾸는 이야기 9를 올렸는데..머랄까 좀거시기해서...지웠어요
 
세상을 바꾸는 사람은 머랄까..천사같은 사람이 아닐까..그런생각을 한적이있어요..
 
절대적인 선..
 
모든걸 좋게만 해석하고 바라보는 그런사람..영화나 드라마..애니...그런영향일듯 싶네요..
 
절대적인 선만이 세상을 구원할거같은 느낌...
 
우리나라 드라마에서도 많이 등장하죠.. 친한사람에게 배신을당해도 언제나 꿋꿋하게 일어서는..
 
잠은 2시간밖에 안자고 장학금은 놓치지않고..알바는 서너개씩..
 
전 기본적인 편견이 있어요..
 
정말 힘들게 사는사람은 인터넷조차 할수가없다라고 말이죠..
 
힘들다는 기준은 애매하지만말이죠..
 
그러니 이렇게 글을 읽고 쓰는사람은 그래도 나은것아닐까..뭐 그런기준..
 
근데 내기준에서 보면 나는 힘든데 나는 인터넷을 하고..
 
제꿈은 세상을 행복하게 바꾸는 겁니다..
 
리와인드.......
 
 
 
1994년11월 비오는날..
 
엄마가 빚잔치를 하고..집안모든물건이 거리에 나앉는 경험을 했어요..
 
대부분이 엄마탓이지만..몇달전 내가 싸움을한게 원인인거같아..아직도 아무도 미워할수가없어요..
 
나를 미워해야하나 엄마를 미워해야하나..
 
미워할대상이 없으면...버티어낼수없으니까요..
 
엄마는 도망다니면서..이런이런사람에게 가면..도움을 받을것이다라고 말해주었죠..
 
하지만 그사람들은..모두외면했어요..
 
엄마의 15년지기 친구들인데 말이죠..빌려간돈을 달라는건데 모두..받을거라고 말들을 했다죠..ㅎㅎㅎ
 
네사람..이에요..친한형의 엄마이기도하고..얼마전까지 삼촌이라 부르던사람이기도하고..
 
그사람들을 죽여야겠다고 3년반을 연구하던 어느날..전철역에서..한사람을 만났어요..
 
난 얼결에 인사를 했죠..
 
15년동안 인사를 했던사람이라..
 
지나고 돌아서서..집에와 생각했죠..그사람 내가 죽여야할사람인데..난 참 바보같구나..
 
착해빠져선..
 
엄마한테 나중에 얘기했더니 껄껄웃어요...엄마!!우리 웃으면 안되는 상황이에요..
 
IMF때...사람들은 힘들다 말했지만....난 오히려 편했어요..
 
그때 MBC에서 베스트극장 드라마 응모가 있었죠..도전했지만 실패했어요..
 
내생각엔..내용이 너무 잔인해서..안된줄알았는데...생각해보니 너무 못썼어요..
 
내용은 좋았을지 몰라도..전달하는 방식이 서툴렀다는게 맞는 표현일거같아요.. 그때..경험을 그대로
 
지금은 시나리오를 쓰고있어요..ㅋㅋ
 
 
드라마 내용은 이렇습니다..
 
 
주인공은 죽여야될 사람이 4명이 있구요...어떻게하면 완전범죄를 할수있을까...
 
완전범죄는 왜 하지못하는가..
 
첫째...동기..
 
둘째...알리바이..
 
셋째...목격자..
 
그리고 제일중요한...죄책감..
 
주인공은 죄책감정도는 해결할수있는데..생각하지만..나머지가 어려웠죠..
 
그때..그일이 생깁니다..
 
몸이 어딘가 안좋아..병원에간 주인공..3개월남았다는 청천벽력같은 이야길 듣습니다..(중략)
 
주인공는 시작합니다..
 
안산 대야미쪽에 허름한 지하실을 하나 임대합니다..부동산업자에겐 3달정도만 쓸거라고..선금으로 천만원을 주며..계약서는쓰지않습니다
 
임대이유는 예술가입니다..조각이나 조형을 하는..
 
그리고 한사람씩..찾아다니며..납치해와서는..드럼통에 넣어..시멘트를 붓는 그런내용이죠..
 
그러다 삼촌이란 사람을 납치하다가..우연히 딸이 목격을하죠..자초지종을 설명합니다...
 
내가 너희아빠를 죽여야 하는 이유를 말이죠..
 
납득을 했는지 아닌지는 모르지만...조건을 내겁니다..오늘하루 우리 데이트를 하자..놀이동산도 가고..
 
생에 마지막을 즐기자라고..
 
마지막엔 꿈에서 깨는게 엔딩입니다...꿈에서 깨어난 주인공은 놀이터에서 종이하나를 꺼냅니다..
 
그건 종합의료진단서? 뭐그런거를 읽으며..미소를 지으며 드라마는 끝이나죠..
 
2014년 일지...15년인지..
 
 
이런꿈을 꿉니다..
 
 
로또가 당첨되서 세상을 행복하게 바꾸든지..
 
3개월남았다는 진단서를 받을지..
 
선택지는 두가지..
 
세상을 바꾸는건 내가아닌 누구라도 할수있게 계획이 다 세워져있구요..
 
시한부삶을 살게될때는 아직 계획이없어요..아직 쓰여지지않은거니까요..
 
그럼 이럴까해요..
 
오유에 이런글을 올리겠죠..
 
전 3개월남은 시한부인생입니다..
 
여러분에게 죽이고싶은 사람이 있나요..전 죽이고싶은사람..6명 다죽였으니까..전이제 다끝났어요..
 
떠나기전에 부탁들어주고 떠날께요...
 
아래 주소로...죽이고싶은사람 신상명세와..이유를 보내주세요라고..
 
성폭력피해자분들이..
 
새인생을 살지못하는 이유는..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놈이랑 같은하늘 아래 사는동안 전 언제나 불안할거니까요...라고..
 
세상에 미친놈들은 많은데..
 
제대로된 미친놈은 없는거같아요..
 
아직 어떤미래도 정해지지않은 내가 이런 생각을 하게만들다니..
 
우리나라 미친놈들은 반성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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