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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에 직장인들은 참 힘들겠다는 글을 보고 생각난 썰
게시물ID : panic_650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속120★
추천 : 13
조회수 : 152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03/01 02:39:22
저는 작은 호프집에서 알바하는 오징어입니다
근처에 회사 사무실이 많아 직장인들이 자주 오는 호프집인데
며칠 전에 아버지뻘 되는 아저씨와 굉장히 어려보이는 여자가 함께 들어왔습니다
여자는 아저씨를 "상무님"이라고 불렀습니다
전 그때 퇴근 시간이 임박해서 별 생각 없이 두 손님을 받았고 얼마 안있어 퇴근했습니다
그리고 퇴근길에 사장님한테 카톡이 왔습니다
여자 신분증 확인 했냐구요
전 여자 얼굴을 제대로 못봐서 안했다고, 많이 어려보이냐고 했더니 좀 의심스럽답니다
그날은 그렇게 끝이었는데
다음날 출근해서 사장님한테 얘기를 들어보니 가관이었다고 합니다
이미 남자는 잔뜩 취한 상태였는데 계속 자기 딸 뻘인 여자에게
옆에 앉아라, 이리 와라 하고 계속 요구를 했다고 합니다
여자는 계속해서 거부했고, 남자는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하더니
화장실에 다녀온 후 여자의 옆자리에 앉아 여자를 계속 더듬으려 하고 집적거렸다고 합니다
결국 참다못한 여자가 가방을 챙기고 가게를 나가버렸는데,
혼자 남은 남자의 말이 더 가관이더랍니다
가게를 나가버리는 여자를 보면서
"아...우리 회사 신입사원인데...내일 안나오겠네..."
아직도 저런 회사가 있는 줄 몰랐습니다...
많이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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