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정신좀 파리고 글을 씁니다. 본론으로 바로 넘어가자면
소개팅을 하고 2달 정도를 만나다가 갑자기 마음에 안들어온다! 느껴지지가 않는다! 라는 카톡과 함께
인연을 끝맺었습니다. 참 마음이 아프네요... 맞습니다. 착한남자... 여성 분들은 별로 매력이 어필이 안되나 봅니다.
연애도 경험이 많이 없을 뿐더러 한사람만 마음에 들어오기 시작하면 그 사람에게만 정을주고 최선을
다 하려고 하는 성격입니다. 무슨일이 있으면 걱정을 해 주려하고, 혹시나 집에 늦게 들어가 택시를 타게 되면 전화해서 집앞까지
통화도 하고 했었는데... 밀당?? 잘 모릅니다. 이 역시 연애를 많이 해보지 못한 사람의 특징이겠지요... 저를 만나는 사람들을 말을 합니다.
부담스럽다, 너무 착하다. 그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제가봐도 답답하니깐요... 뭔가 말을 하다보면 항상 진지한 얘기로만
빠지게 되고, 재미도 없고... 재미있게 해주고 싶어도 상대방이 혹시나 내 말때문에 상처받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하게 되다보니 크게 진전이 없습니다. 실 예로 전 진짜 친한 친구라도 욕을 잘 못합니다.
이런 부분이 중첩되고, 소개팅을 할때마다 그러니.. 더 더욱 자신감이 없어 지네요... 우울 하기도 하고 다른사람들 처럼 친구들 간에
욕도 섞어가면서 막 해볼까~ 하는 것도 생각을 해 보았지만 그게 실제 마음으론 안되네요...
여성분들... 착한남자 재미 없다는것 저도 많이 이해 합니다. 그렇지만 본인이 아니라고 판단되면 빨리 얘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조금이라도 슬픔이 덜 하거든요... 그녀를 위해서 10월달에.여의도 불꽃축제, 인천 음악 불꽃축제, 상암 하늘공원 억새축제 알아보고
동선까지 알아보고 했었는데... 이젠 물거픔이네요... 술에 취해서 핸드폰으로 주저리 주저리 했습니다.
글 읽어 주신븐들 감사하고~ 오타 이해해주시길 부탁 드려요~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사진은 인천 불꽃축제 친구랑 갔을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