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여러면에서 1편보다 훨씬 나은 영화같네요.
좀 환상에 가까운 암살자들의 세계를 묘사한 세계관이나 그냥 '멋'하나만을 노리고 배치한거 같은 여러 설정도 나름 맘에 들었고.
다만 어떤 부분을 보냐에 따라 설정이 과하냐 안과하냐는 갈릴거 같은데. 일단 1편에서도 대충 나오긴 했지만 현실적인 영화는 아닙니다.
콘티넨탈, 암살자들의 도우미, 범죄조직의 모임 등등. 이런 설정들은 차라리 어반 판타지에 가까워요.
이런 과장된 암살자 집단에 대한 설정 때문에 현실적인 부분을 생각하신 분들에게는 마이너스일겁니다.
다만 이런 부분 제끼고 그냥 '멋'하나만을 추구한 만화같은 설정을 좋아하신다면, 이 설정도 플러스 요소가 될겁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액션 부분은... 가장 근래에 본 영화가 레지던트 이블인데. 정말 액션면에서 비교가 안되는 수준.
다만 합이 좀 안맞는다거나 하는 경우는 좀 보이긴 하지만 뭐 이정도야...
그리고 건액션 자체가 길고 패턴 자체가 반복되는 부분이 좀 있다는게 개인적으로 약간 단점이었습니다.
깊은 스토리를 가지거나, 감정을 울리거나, 사람에게 뭔가 새로운 장을 열어주는 그런 영화는 아닙니다.
하지만 설정, 액션, 멋, 스토리가 정말 액션영화다운 액션영화라는 점에서 정말 높은 점수를 줄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