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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에 그렇게 인재가 없나요?'
게시물ID : science_650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ㄹㅂ
추천 : 11
조회수 : 425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7/08/10 21:07:22
모든 학자들이 그런건 아니지만 
학부생들 조금이랑..다수의 석박사 하시는분들은 공감할듯

진짜 이사람이 적임자다 싶은 교수들은 정부로 안 들어가려고 하더라구요 
이유가 뭐 거창한게 아니라 책이나 논문 못쓴다고... 시간을 너무뺏기고 가봐야 스트레스만 받는다고..결국은 정부에서 일하다보면 자기 학문 못해서 안하려하는 교수들이 많습니다
물론 하려고 눈에 불킨 교수도 있는데 안그런 교수가 많죠
기자들 인터뷰나 자문위원 정도만 해도 괜찮다 하는 교수들이 대부분이고 소수지만 기자 인터뷰마저도 싫어하는 교수들도 있구요

근데 이사람이 적임자of적임자다 싶으면 정치인들이 삼고초려 오고초려 100고초려해서 겨우 앉혀놓습니다  
앉혀놓으면 잘하는 경우도 있어요.
근데 적응하기 힘들죠. 공무원들이랑 같이 일해야 하고 게다가 최근 10년간은 정부 눈치도 봐야하고
이러면서 일부는 탈출하고, 또 일부는 적응 잘해서 여기저기 정부기관 옮겨다니고 학교 복귀해야할때 되면 어디어디 자문위원으로 걸치면서 교수란 사람들이 수업도 다 강사한테 맡기고 논문도 몇년간 안쓰고...

뼈속까지 학자인 양반들은 점점더 기피하게 되고
본인이 실천학문의 사명감이 불타는 교수분이나..  흔히 말하는 정교수 달자마자(혹은 달기전부터) 정치권 연줄이나 찾는 폴리페서들이나 정부 요직 노리는 상황..


요약 :
학계에 인재가 없는게 아니라
인재들이 정부를 들어가기 싫어함
예전에는 100고초려를 해서라도 데려왔는데
이명박근혜 10년간 꼬라지 보고 더 기피함
남은건 극소수의 실천학자들과 다수의 폴리페서뿐이고 그들이 깨끗하기는 힘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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