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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댓글요약] 결혼식 예식장 계약 시 주의할 점
게시물ID : lovestory_602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포테이토피자
추천 : 3
조회수 : 193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0/15 05:00:36
결혼식 10분 전, 이런 예식장 조심하라
[오마이뉴스 홍정만 기자]
 

기사요약
 
1.
기자는 결혼식 사회경력 3년차.
식전에 신랑·신부 부모님께 마이크를 드리는 순서를 진행하고 싶다 했으나 마이크 시설이 되지 않았다며 부모님이 사회자석에 나와 말씀하라 함.
혼주는 식장의 가장 큰 어른이므로 혼주석에 있어야 하는데 사회자석에 오라니, 법도에도 어긋날 뿐더러 이런 모습을 본 적도 없음.
 
2.
결혼식 직전 신랑에게 옵션 요구...울며 겨자먹기로 사인
"도우미 없으면 예식이 안 된다" "식장 앞에 다과 세팅하시겠어요?" "폭죽은 하셔야 한다"
이걸 결혼식 10분전에 신랑에게 다가가 말함. 신랑이 신부보다 상대적으로 덜 꼼꼼하기 때문.
신랑이 거절하면 직원은 불안감을 자극시켜 찜찜하게 만들어서 싸인시킴. 이 옵션들의 가격은 30~50만 정도.
 
3.
1) 기자가 예식장에서 몸소 느낀 다른 사례들.
-무선 마이크 수신기가 불량하여 신랑·신부가 말하는 내내 끊겨 무슨 말인지 알 수 없었다.
-사전에 없었던 케이크 커팅을 밀고 들어오는 스태프
-시간이 지연되었다고 축가 말미에 음악을 꺼버리는 식장
2) (기자가 생각하는) 좋은 예식장 고르는 법.
대부분의 예식장의 음식종류와 맛은 거의 비슷함. 유통과정에서 음식을 담당하는 업체가 제한적이기 때문. 예식장 시설 역시 마찬가지.
그러므로, 식장의 스태프들이 일하는 표정을 봐라. 일하는 스태프가 짜증 가득한 표정이면 결혼식 내내 찜찜한 기분이 들 것이다.
 
 

댓글요약
 
기사는 사실이라는 댓글이 대다수.
 
특히 옵션요구 관련 간증자가 줄을 이음. 육하원칙에 따라 정리하면,
누가? 예식도우미가 설득.
언제? 예식 5-10분전, 신랑입장직전, 신부 입장시, 식후 촬영시에 설득.
어디서? 하객들 있는 신부대기실, 예식이 진행되는 식장에서.
무엇을? 혼주안내도우미(화촉점화 시), 신부입장시 문여는 도우미, 비누방울, 드라이아이스, 3단케이크, 퇴장 시 폭죽, 떡·과일 선물세트(약 3천원)와 식권 교환가능여부 등등
어떻게? '예식때문에 정신없는 상태에서', '좋은 날 기분 안망치려고' 사인하는 걸 악용함. 안한다고 하면 '좋은 날 화내시면 안되죠'라며 계속 설득.
왜? 예식장측에서 예식도우미에게 '당일, 바쁠때 권유하라. 무조건 하라고 말하라'고 시킴.

보통 옵션 하나당 10만-30만이며 옵션 추가로 인해 50만-몇백만 등의 추가비용 발생.
다과세트, 2부행사, 케이크커팅, 샴페인샤워 등 사전에 하지 않겠다고 합의된 옵션이 난데없이 등장하는 경우도 있음.
이런 경우 준비된 내용을 하객들이 이미 봤기 때문에 안 한다고 말하기가 애매해짐.
 
 
그 밖의 내용으로는,
 
신부:
식장 메이크업 비추. 메이크업 안 이쁨. 머리피스 하나당 추가가격붙음.
귀중품과 현금을 신부대기실에 놓고 나갔다가 분실했다는 댓글들이 있었음.
예식장에서 대여해주는 드레스는 비추. 자주 세탁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음.
 
음식:
예식장 매니저가 예식장도우미들에게 식권챙기라고 시킴.
식비 부풀리는 경우 多 (식권 늘리기, 혼주밥값 포함시켜 계산, 하객들이 먹은 음료병과 갈비탕 부풀려 계산 등등)
예식장 식권 쓰기보다는 식권 직접 만들어서 번호쓰고 도장찍는 것이 좋음.
 
예식:
예식시간 재촉.
결혼식 사진 퀄리티가 떨어지는 경우 있음.
사회자 멘트를 식장에서 컨트롤하는 경우가 있음.
장비가 잘 갖춰져있지 않거나 멀쩡하던 장비가 고장나기도 함.
 
 
 
예식장 이외의 댓글들.

결혼식 장소:
전통혼례(널널해서 좋았다/ 주차공간 협소했던 경우도 있었음)
시·구민회관+출장뷔페
양재 시민의 숲 야외 결혼식장 무료대관+출장뷔페(단점: 지나가는 사람들도 구경, 지나가던 어린이들 통제안됨)
'~컨벤션'(예식간격 1시간이라 복잡함)
대학 동문회관(대관료 저렴, 예식간격 2시간이상)
레스토랑+꽃+오브리팀(실내 분위기가 좋고 음식 맛있는 곳, 교통편 고려해서 결정하기/ 음악선곡, 예식순서 직접 짜고 꽃·현악삼중주 등은 따로 알아봐야함.)
교회, 성당(가격대는 비슷하지만 옵션요구가 없고 여유로운 식 가능)
소규모 하우스웨딩(자유로움, 그러나 비쌈)
B급호텔(비싼 웨딩홀보단 약간 싼 수준, 예식2시간, 밥맛보장, 친절하나 식장꾸밈수준이 웨딩홀보다 훨씬 떨어짐)
 

그 밖의 댓글:
결혼은 스드메부터 신혼여행까지 이런 식임. 혼수도 마찬가지.
신행 갔다오면 택시기사가 공항에서 기다리다 태워주고는 돈 더 뜯어냄.
이삿집센터도 마찬가지. 이사하는 도중 붙박이장설치엔 추가금이 붙는다고 말하기도 함.
장례식은 결혼식보다 더하다.
 
 
 
 
간단요약:
*계약 시 꼼꼼히 확인할 내용: 이벤트, 순서, 사진촬영. 시설도 확인해보기. 그리고 구두로 합의된 옵션들이 계약서에 들어가 있는지 꼼꼼히 읽어볼 것.
*예식 당일에 옵션추가하라고 말하면 무조건 '아니오'를 외칠 것.
*식권은 따로 만들어서 번호,도장찍어 배부하기. 유니폼입은 예식장 도우미에겐 식권 주지 않아도 됨.
*안 한다는 옵션을 막무가내로 준비할 시 곧바로 단호하게 대응할 것.
*메이크업은 식장에서 받지 말고 메이크업 샵에서 받을 것.
*결혼성수기는 피하는 것이 좋다(바쁜만큼 서비스의 질이 떨어짐).
*예식장 이외의 다른 장소에서 결혼하는 것 추천.
 
 
 
뉴스와 댓글 출처: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47&aid=0002036558&date=20131014&type=1&rankingSeq=1&rankingSectionId=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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