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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존 윅 : 리로드 - 액션과 프라이드로 완성하다
게시물ID : movie_650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소군
추천 : 4
조회수 : 72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02/23 22:15:15
(+) 큰 스포일러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걱정이 되신다면 읽지 않기를 권합니다.

모바일로 작성하여 반말체를 사용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아.


이번 주는 유독 눈에 끌리는 작품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존 윅은 이 영화를 최우선으로 선택하게 만드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사실 전작을 처음 봤을 때, 나는 그다지 감흥이 없게 봤었다.

이 후, 좋아하는 유투버분이 올린 영상을 보면서 존 윅이라는 영화가 가진

액션의 아이덴티티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다시 관람을 했을 때는 탄성을 토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는 내가 영화를 볼 때, 새로운 시선을 가지게  해주었다.

리로드의 트레일러 영상에서 키아누 리브스와 로렌스 피시번이 만나는 장면을 보면서

오랜만에 네오와 모피어스가 만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피식거렸었다.

우연인지 아닌지 몰라도 매트릭스 후속작도 부제가 리로디드였었다. - 존 윅 리로드의 원제는 챕터2이다만

영화 이야기를 시작하자면 리로드에서는 전작 오프닝이 루즈했던 것과 달리 

과감한 액션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며 시작한다.

느와르 느낌을 풍겼던 전작보다 스타일리쉬함을 강조하여 

보다 많은 관객들이 편하게 다가설 수 있게 발전했다고 느꼈다.

분명 존 윅은 대단한 스토리나 혹은 의미심장한 메세지, 아니면 반전의 스릴이 있는 영화가 아니다.

단지 오롯이, 그들이 추구하는 스타일리쉬하지만 아날로그적인, 그들의 주관적인 액션으로 채워진 영화이다.

건푸라는 단어를 만들어낸 그들만의 타격감 쩌는 총기 액션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었다.

개인적으로는 카타콤 액션신 중, 총기 스왑하는 모습에서 살짝 전율을 느꼈다.

콘티넨탈의 설정을 좀 더 깊게 파고들면서 뒷세계를 판타지처럼 환상적이고 매력있게 표현했다.

그리고 무수히 많은 액션 장면들을 장소와 빛과 도구를 교묘하게 이용하여 다채로운 연출을 한다.

많은 액션 장면에 이렇게 각기 다른 매력을 넣는다는 것은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어준다.
- 전작에서 말했던 연필로 살인을 하는 장면도! - Just fucking pensle.

물론, 아쉬운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다. 

액션에서 액션으로 계속해서 이어지는 전개는 아무래도 긴장감이 점점 줄어들고 루즈해지기 마련이다.

전작에서도 그랬지만 마무리 단계보다 그 앞의 액션이 강렬해서 전체적인 강약 조절에 아쉬움을 준다.

영화의 마무리는 후속작을 암시하는 감도 있는데

충분히 좋은 평가를 받는 시리즈이니만큼 

후속작이 이어지는데에 무리가 없지는 않을 것 같다.

뭐, 근데 사실 키아누 리브스의 영화에선 콘스탄틴의 후속작이 보고 싶다ㅠ.

여담이지만 키아누 리브스 인터뷰 중 매트릭스4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는데, 이건 또 어떻게 되려나.

여튼, 존 윅 리로드는 기대를 충분히 만족시켜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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