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아쉽고 안타까움 마음에 몇자 끄적여봅니다 바야흐로 약 3주전!! 그녀를 처음본건 내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근처 F편의점에서 였다. 읽는거 귀찮으시니까 빨리 넘길게요(쓰는것도 귀찮아) ...난 그녀를 처음 보자마자 반해버렸고... ...너무 떨려 말도 제대로 걸지 못했고... (귀도 고장났었음! 계산대에서 얼마나왔다고 내게 말하면 긴장했는지 안들렸음) ... 하루 꼬박 기다려서 30초간 그녀를 보는것에 만족해야만 했고... ...용기를 내어 내가 일하는 매장에서 파는 쿠키를 선물해주었고.... (ㅄ처럼 새로나온 쿠키라고 홍보용이라고 하면서 줬음 -_-) 하지만 쿠키선물한 다음날 그녀가 내게 먼저 말을 건다 그녀 : (약간의 사랑스런 눈빛으로) 어제 쿠키 맛있게 먹었어요 ㅎㅎ 그날 나는 기분이 과하게 업되어 다음날 제대로 말을 걸어야 겠다고 결심을 하게된다 드디어 D-Day 나 : (마음속으로) 남자답게 전화번호를 따자!! 번호를 알고 조금씩 친해지다보면 나의 본 매력을 알게 되겠지!! 라는 큰 오해를 하게됨.. 드디어 나... 말을 건다 나 : 저..잠시만요 그녀 : ? 나 : 번호좀 알수 있을까요?(종내 떨렸음) 그녀 : (망설이며) 아..저..음.. 나 : (이순간을 놓치지않고) 부담갖지 마시구요..그냥 친해지고 싶어서요 ^^ ' ' ' ' ' 그녀 : 죄송해요 남자친구 있어서요... ---------------------------- 정말 순수한 감정이였고 많이 좋아했는데 안그래도 너무 예뻐서 나한텐 과분하다 생각하면서도 말걸었는데 남자친구가 있다고 하니 더 다가갈 용기가 안나네요 저 이제 술먹으러 가요 오늘 너무 술푸네요 이대로 접어야 하는건지 술먹으면서 고민해봐야겠어요 오유 여러분 저에게 탈무드에 나올법한 지혜를 알려주세요 술먹고 와서 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