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뉴스에 가려진, 흥미로운 기사를 선정해봤습니다.*
'포스코 비리 의혹' 이병석 세번째 소환 불응 <2016-01-15 15:46>
포스코 비리에 연루된 혐의가 있어서, 검찰에서 소환했으나, 3번째 불응하고 있는 이병석입니다.
곧, 총선이 시작되고, 각 지역 경선 및 공천이 있을 예정인데, 왜 지금 소환을 하는걸까요?
포스코 비리로 먼저 재판대에 선 사람이 있습니다. 아래 기사를 보시죠.
'상왕' 이상득, 3년만에 다시 법정으로…오늘 첫 재판 <2015-12-18 08:23>
포스코 비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나와있습니다.
포스코 비리 이전에, 이상득은 지난 2012년 7월 부산저축은행 금품수수 의혹 등으로 구속기소된 뒤,
지난해 6월 대법원에서 실형을 확정했다.
2심에서 감형되었고, 대법원에서 징역 1년 2개월을 확정받은 이상득은 판결이 확정되기 전인,
2013년 9월 9일 미결수 상태에서 형기를 채우고 만기출소했다.
이게 웃긴 판결인게, 사실상 봐주기 입니다.
대법원에서 1년 2개월 판결 내렸을 땐, 이미 1년 2개월이 지난거죠. ㅋㅋㅋㅋ
또한, 기사내용에서는 항상 "이 전 의원"이라는 표현이 눈에 띕니다.
이상득이 야당의원 이었다면, "이상득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으로 표기하죠.
이런 워딩은 국내기사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거니까, 앞으로도 다른 기사를 볼 때, 눈여겨 보시길 바랍니다.
암튼 이런 기사를 뒤로 하고, 왜 지금 이병석을 소환하느냐...
그것은 바로 친이계 공천학살의 신호탄이 올려졌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병석의 출마기록을 한번 봅시다.>
포항시 북구의 터줏대감입니다.
새누리당 충성도가 상당히 높은 지역이죠.
무슨말이냐면, 새누리 깃발 꼽으면 무조건 당선지역이란 겁니다.
여기서, 4선한 이병석을 그냥 쳐내긴 힘드니까, 이상득 포스코 비리와 같이 엮는 겁니다.
즉, 총선을 대비한 새누리의 친이계 공천학살의 서막이 올랐습니다.
MB가 과연 보고만 있을것인가?
또한, 친이계가 공천탈락 후, 탈당하고, 안철수에게 갈 것인가?
팝콘 준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