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지 이틀만에 선임들 다 일하는데
자빠져서 자고 있길래 열뻗쳐서
갈구고 일 가르쳐주고 있었는데
가족관계 증명서 떼는거 알려주다가
니꺼 한번 떼보라니까 주춤하길래
왜 일하기싫냐? 하면서 떼보라고 ㅡㅡ 하니까..
알고보니 부모님 이혼하시고 나랑 나이 비슷한 여동생이 있음..
순간 개그콘서트 나쁜사람코너의 BGM이 머리에 맴돌면서
나쁜사람~ 나쁜사람~ 하는게 무한으로 뇌에서 자동재생 (구라치는게 아니라 진짜 들렸음)
미안하고 괜히 짠해져서
그냥 편하게 쉬고 있으라고 했음
아무리 그래도 또자면 또 갈굴거야
딱히 미안해서 그러는건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