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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언딘' 기억들 하시죠?
게시물ID : sisa_6508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늉뮹늉뮹
추천 : 12
조회수 : 857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6/01/16 04:33:15

파파이스를 보고 당연하게 잠이 확 깨버려서 세월호 관련 이것 저것 뒤져보게 되네요...
네 그 언딘입니다. 관련이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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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딘에 대해 당신이 알아야 할 모든 것

연 매출액 150억원(2013년)에 불과한 중소기업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Undine Marine Industries)’는 며칠 사이 삼성전자만큼이나 유명해졌다. 그러나 알려진 건 많지 않다. 그동안 세월호 참사 수습 과정에서 불거진 언딘 관련 의문을 정리했다.


언딘은 구조 업체인가?
그러나 이미 보도된 것처럼, 언딘은 인명을 구조하는 업체가 아니다.


언딘의 작업은 적절했나
언딘이 애초부터 구조 작업보다는 인양 작업에 초점을 맞춘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정부는 뒤늦게 이를 시인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또 있었다. 사고 직후였던 17일 오전, 언딘의 고위 인사가 시신 인양을 중단하라고 요구해 구조 작업이 15시간가량 중단됐다는 민간 잠수사들의 증언이 나온 것이다.


왜 언딘이 구조 작업을 주도했나?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배가 침몰하면 사고 선박의 선주(船主)인 선사는 사고를 수습하고 침몰한 배를 인양할 업체를 선정해야 한다. 언딘은 절차에 따라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과 계약을 맺고 사고 직후인 17일부터 현장에 투입됐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처음부터 언딘은 구조작업을 주도했다. 해경도, 해군도 아니었다. ‘민·관·군 합동 구조팀’은 언딘 잠수사들을 위주로 작업을 벌였다. 왜 그랬던 걸까.


언딘과 해경의 ‘부적절한 커넥션’

그런데 해경은 한국해양구조협회와 수난구조작업만 같이 한 게 아니었다. ‘낙하산’도 내려 보냈다.

김윤상 언딘 대표는 해양구조협회의 부총재를 맡고 있다. 19명의 부총재 중에는 전 현직 해경 간부급 인사들이 포함돼 있다. 언딘과 해경의 ‘부적절한 커넥션’ 의혹은 민간 잠수사가 처음으로 시신을 발견했지만, 언딘 측이 ‘윗사람이 다친다’며 만류했다는 보도로 한층 더 짙어졌다.


언딘 급성장 뒤에 정부 있었다

언딘은 2004년 벤처기업으로 설립된 이후, 지속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급성장했다. 정부의 도움이 있었다. 수난구조법 개정으로 해경으로부터 건 당 수 억원을 받고 사실상 해양사고 수습 활동을 ‘아웃소싱’ 받은 것뿐만이 아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부는 언딘에 30% 가량의 지분도 투자했다. 김윤상 대표의 지분(64.52%)와 개인주주 3명의 지분(5.56%)을 제외한 29.92%가 정부 출자 펀드의 몫이었다.


언딘의 해명과 남아 있는 의문

언딘은 29일 진도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윤상 대표는 기자회견문에서 구조작업을 지연시켰다는 등의 의혹이 전날(28일) JTBC에 보도된 데 대해 “무책임한 보도”라며 “JTBC 보도가 사실이라면 저는 회사의 대표직을 포함한 모든 것을 내려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병수 이사는 “지금 타이밍은 들어가도 성과 없으니 계획과 작전을 짜서 정확하게 타깃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해명했다. 이 말이 '고의로 시신 인양 작업을 지연시켰다'는 오해를 빚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JTBC는 29일 뉴스에서 또 다른 민간잠수사의 증언을 재차 소개했다. 실제 민간잠수사들이 시신을 처음 발견한 건 19일 새벽 4시경이었지만, 언딘이 시신을 인양한 건 그날 자정 무렵이었다는 것이다. 또 언딘 측 주장과는 달리, 당일 날씨도 좋았다고 반박했다.

민간 잠수사들로부터 시신인양 작업을 '양보' 받은 언딘이 왜 시신 인양 작업을 20시간 가까이 지체했는지, 그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 언딘 측이 민간잠수사들에게 '윗사람'을 언급했던 것과 어떤 식으로든 관계가 있을지 모른다는 추정이 나오지만, 아직 확인된 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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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락 별로 꼭지 정도만 가져왔으니

근거 및 인터뷰 등 자세한 내용은 본문 참조 부탁드립니다.



출처 http://www.huffingtonpost.kr/2014/04/30/story_n_523107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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