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전 준비하면서 컵라면을 먹으려고 뜨거운물 붓고 아무거나 집히는거 올려놨는데..
도대체 이 만화책은 어디서 난걸까 ㅋㅋㅋㅋㅋㅋ
나도 모르고 형도 모르고 부모님도 모르고 아무도 모르는 만화책의 출처 ㅋㅋㅋㅋㅋㅋ
입가심으로 뚱땡이 바나나 우유 마시려는데 ㅋㅋㅋㅋ
하여간 남양은 빨대도 ㅋㅋㅋ
잡소리는 집어치우고 싸갈 물건들 준비!!
파워젤 사서 먹어본적이 없었는데..ㅋㅋ
굉장히 하드한 라이딩이 될 것 같아서 파워젤 조금 준비!
나머지 물건들은 평소에 쓰던 놈들을 다 챙기는걸로...
평상복도 한벌 챙기고
다음날 아침 상큼하게 출발!
국토종주때문에 빌린 리어렉+패니어는 규격이 안맞아서 못쓰고....
결국 베낭으로 변경ㅋㅋㅋㅋ
상주 가는길 상큼하게 버스에서 사진도 한방 찍고 ㅋㅋㅋㅋㅋ
이때까진 상큼상큼했는데....
상주터미널에서 10키로 좀 넘게 달려서 도착한 상주보 인증센터!
낙동강 종주 첫번째 도장을 여기서 찍고!
날씨도 상당히 좋았다.
그리고 바람도 약하지만 순풍이었음!
풍경도 좋고 기분도 좋고 ㅎㅎ
그리고 도착한 낙단보!
여기서도 도장을 찍고..
태양광 자전거 공기주입기라는 놈이 있었는데... 신기...해서 찍었따 ㅋㅋ
물론 사용은 안해봤지만 이런것도 있더라 뭐 이런거 ㅋㅋㅋㅋ
타이어 한번씩 점검해보고 가라는 의미로 있는듯 하다
그리고 다음에 도착한 구미보!
여기선 좀 쉬었다 가기로...
양갱도 먹고 물도 한모금 마시고 10분정도 쉬다가
어떤 아저씨 사진도 한방 찍어드리고 다시출발!
의외로 나처럼 혼자 도전하는분들이 많이 계셨다.
다음에 도착한 칠곡보!
칠곡보 부터는 편의점도 큼지막하게 있고 사람들도 많았다.
쉬고있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아이들도 많고 가족단위 라이딩 하는사람들도 많았다.
신기신기
하지만 그사람들 눈에는
쫄바지입고 로드타는 내가 신기해보였나보다
중간점검!
상풍교, 안동댐은 다음에 서울에서 내려오면서 한방에 하려고 냅뒀지만
그것만 빼면 낙동강 상류는 끝!!
중간에 보는 100키로 평속
오오 26
파워젤은 정말 좋다
100키로 타면서 두개나 빨아댔지만...ㅋㅋㅋ
그리고 라이딩 첫날의 종착지인 강령 고정보 도착!!!!
여기서 가방때문에 자빠링도 한번 하고 ㅠㅠㅠ
이제 해가 뉘엿뉘엿 지고있지만 첫날은 가볍게 끝내고 쉬러 갈준비!
그래서 도착한 모텔엔...
커플 스파욕조가 두둥....
난 분명 가장 싼방을 달랬는데~~~~~
혼자 잔다니까 방은 또 왜이리 큰지 ㅋㅋㅋㅋ
모텔 찾으면서 줄어든 평속...ㅋㅋ
그래도 뭐 평속이 이정도면 나쁘진 않지..가 않지.. 나뻐 엉엉
그렇게 욕조에 뜨신물 받아놓고 몸을 담구는데...
무슨 버튼 하나 눌렀더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커버리 대성공의 주 원인중 하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 모텔가서 있는건 다쓰고온듯하다 ㅋㅋㅋㅋ
그리고 리커버리 대성공의 두번째 원인
칰힌!!!!!!!!!
1인 1닭을 몸소 실천하고자 가벼운 마음으로 시켰지만....
룰루랄라 날개 다리 두개씩 집어먹고나니 배가 불러서 도저히 안넘어가던..ㅠㅠ
그래도 날개랑 다리 두개씩 먹으면 한마리 다먹은거 아닌가여???
다음날 다시 출발.
달성보에서 자갤러로 활동하는 업힐지옥놈을 만나서 가기 위해 기다리는데
이런게 있던...
이제는 수첩 안사고 QR코드로도 인증이 되는모양이다...
친절하게 사진한장에 모든 안내가 다 되어있으니 수첩사기 귀찮으신분들은 요 방법으로 해보시는것도 좋을듯!
빠지지않는 도장찍는 부스 인증샷ㅋㅋ
강령고정보에서 달성보까지는 거리가 약 25키로? 정도 됐던거 같은데 여기까진 가볍게 웜업하고선
쉬면서 보급품을 챙기는데....
편의점아주머니께 우회도로를 물어보면 이렇게 친절하게 약도까지 뽑아서 알려주신다 ㅋㅋ(많이 뽑아놓고 먼저 직접 알려주심!)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이유는...
거리를 줄이는 목적도 조금 있지만
그것보다는 내 자장구가 로드이기때문에..ㅠㅠ
아주머니도 먼저 물어보셨다 MTB타고가냐고
아니라니까 그럼 알려줄테니까 이대로가라며 친절하게 알려주셨따
막상 약도만 보고 가려니까 조금 어려웠음...
스마트폰 유저들은 지도어플을 같이 이용하면 쉬울듯 하다
그다음 도착한 합천 창녕보
이쯤 시간이 11시45분쯤 되었던거같다
조금 이르지만 점심을 먹고 가기로....
미쿠는 미쿠미쿠해
미쿠 져지를 입고나온 용감한 업지
이후 중간 사진이 없는데...
이유는 그 중간중간 두번이나 봉크가 발생ㅋㅋㅋㅋㅋㅋ
슈퍼에서 들어가지도 않는 빵이랑 음료랑 억지로 밀어넣고 출발하고...
거기에 파워젤을 얹어주면? 봉크 회ㅋ복ㅋ
은 무슨 그래도 힘들어 죽을뻔
그리고 도착한 양산 물 문화센터
오후 7시쯤 도착한것 같은데 해는 벌써 다 지고 어두웠따.
사실 여기서 늦은시간에 또 봉크가 발생해서 근처에있는 물금역에서 기차를 타고 집에 가려고했지만...
기차를 타러 가는중에 자전거 샵 발견 ㅡㅡ.......
같이 가던 미쿠미쿠한 녀석 왈 "우리 파워젤 사서 그거 먹고 완주해요!!!"
하..ㅋㅋ 그래서 구촘프 젤리 두봉지씩 들고 다시 출발ㅋㅋㅋㅋㅋ
그렇게 도착한 낙동강 하구둑 인증센터
안보여서 다시 한장!!
하...
차마 얼굴은 보일수가 없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결국 두번째날 완주를 하고
그 기록!!!
중간에 gps 유실된 부분이 몇군대 있었는데 그것까지하면 197키로 정도 되는것 같다.
그리고 도착하자마자 가민에서 low battery 메세지가 떠서 바로 꺼버렸지만..
터미널까지 가는 지옥같은 여정까지 합치면 210키로쯤은 된듯하다.
이날 집에 도착해서 보니 엉덩이에 피멍이 들었다는 후문이...
(카본안장으로 장거리 가지마세요 ㅋㅋㅋ)
그리고 영광의 가민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