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나라가 한가롭게 정치, 이념논쟁을 할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 단군 이래 대한민국을 세계에 새롭게 선보 일 수 있는 G20정상회의를 목전에 두고 모두가 하 나되어 손님 맞을 준비를 하기에 바쁜 시기이다.
옛말에 집안에 큰일을 앞두고는 고부간에 갈등도 묻어둔다는 말이 있는데, 그 동안 천안함 폭침 진실을 놓고 억지의혹과 불신을 부추겨 온 민주당이 최종보고서 발표에 대해 또다시 “북한의 어뢰공격으로 결론을 내놓고 짜집기해 발표했다”며 특위를 재가동하자는 등 의혹과 불신을 다시 지피고 있다.
이러한 정치권(민주당)의 모습을 보면서 과연 지구상 어느 나라가 적대하고 있는 군대의 공격을 받아 자국군인들이 희생당하고 주권을 유린한 도발을 놓고 적을 두둔하고 옹호할 수 있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뿐만이 아니다, 야당대표라는 사람이 확인도 되지 않은 사실을 가지고 대통령의 러시아 정상외교마저 헐뜯어가며 국가의 대북정책과 대외외교력에 힘을 약화시키고 정부와 군을 궁지로 몰고, 혼란과 남남갈등을 부채질하고 있단 말인가? 야당은 언제까지 국가 일은 팽개쳐 놓고 이처럼 끝없는 진실공방 논쟁만 벌일 작정인가? 이젠 천안함 이야기만 들어도 신물이 나고 짜증이 난다.
만에 하나라도 현재와 같이 친북정치인과 종북세력들의 정부 흔들기와 시위, 테러공격 등으로 치안이 불안해 G20행사에 차질을 빚게 된다면 국가이미지 실추 등 그로 인한 경제적, 외교적 손실은 가늠하기 힘들 것이다.
자칭 차기 수권정당을 자처하고 있는 민주당을 비롯해 친북 편에 서 왔던 언론, 시민단체, 종북세력들도 나라가 건재할 때 자유와 평화 통일, 정치, 언론, NGO도 존립할 수 있음을 인식하고, 천안함 사건은 군의 최종보고서 결론대로 종지부 찍고 좌파우파, 여야가 함께 국론을 결집해 G20행사준비에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