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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막장 드라마 정리 (사진 많음, 스압)
게시물ID : thegenius_650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oir
추천 : 16
조회수 : 1667회
댓글수 : 28개
등록시간 : 2015/08/09 05: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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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오늘 메인매치 시드포커의 핵심은 7명, 7라운드.
한판만 잡아도 꼴등을 안 할 확률이 높죠.
선 플레이어 빼고 다 죽는 식으로 한 라운드씩 이기면 모조리 공동우승인가 싶었는데 역시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네요.

이번 메인매치는 아침드라마 처럼 막장으로 진행됐습니다.
장동민 때문이죠.
이유는 아래 설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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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은 대놓고 "나 부터 꼴찌에서 탈출하겠다"고 하다가 까임.
김경란은 "일단 나 부터 살고 돕겠다"라고 하고 장동민은 수긍하는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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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민의 정보 공유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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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가 벌 가넷을 줄이기 위해) 이준석, 최정문에게 정보를 알려주는 장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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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란은 장동민을 돕겠다고 한번 더 어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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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민은 김경훈에게 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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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판 먹게 해주면 김경란, 홍진호의 정보를 주겠다"고 회유 
그냥 다 죽게 만들면 될것을 굳이 이준석에게 배팅 하라고 해서 홍진호보다 코인 1개를 앞서갑니다.

7명이 모두 카드 정보를 공유하게 됐고, 이렇게 아침드라마(막장) 완성!!!
누군가는 뒤통수를 맞게 될 운명이었습니다.

김경란이 2번 이겼으니 누군가 1명은 한번도 못 이겨야 됩니다.
이준석, 최정문은 김경훈을 버릴거라고 생각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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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둘 중에 한명이 죽을거라고 하는 장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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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문이 김경란에게 장동민이 했던 말을 말합니다.
이 말은 "김경훈을 버릴 예정이다"라는 거죠.
이걸 김경훈 앞에서 말해버렸으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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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훈은 당연히 장동민에게 말하고.. 장동민은 최정문을 버리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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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이 양다리 라는걸 깨달은 김경훈.
오늘도 쌍둥이 형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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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란, 홍진호의 정보를 넘겨서 그걸 빌미로 1승을 챙겼고 
정보를 주겠다고 해놓고 이준석, 최정문 둘 중 하나를 죽이려고 했지만
배신은 용납 못하겠다고 하는 장동민

이렇게 407은 더럽게 얽혀있습니다.
적군과 아군이 구분이 안될정도로 시시각각 변하고 그 중심에는 장동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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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로 모든게 요약되죠.
모두가 (절반쯤은) 동맹 상태라 1승을 챙겨야 될 사람들이 각자 자기 주장을 하기 시작합니다.

홍진호 : 1등을 확실하게 밀어줄거면 김경란에게 1승을 더 챙겨줘라 (6:1 구도를 만들지 말라는 말이죠)
오현민 : 이번판 나에게 1승을 줘라
이준석 : 1,2를 뽑았으니 내가 1승하면 되는거 아니냐
최정문 : 말이 안들리지만 장동민에게 귓속말. 아마 자긴 언제 챙겨줄거냐를 묻는거일듯
김경훈 : 난 어떻게 해야됨?? @.@

장동민 답지 않은 플레이죠.
애초에 피아를 정하지 않고 모두와 동맹 상태로 시작했으니 이렇게 인물관계가 꼬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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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가 15 카드로 배팅을 하고 이준석, 김경훈이 1승을 챙길 방법이 없어지자
장동민 : 이건 전쟁이야

이해 할 수 없는 일 투성이죠.
김경란은 장동민과 오현민이 1승씩 먹는데 협조 했으니까 자기가 할 일은 다했다고 생각하고
장동민은 최정문 단독 꼴찌 작전을 망친거에 분노한건지...
1라운드부터 삐걱대더니 끝까지 삐걱대는 느낌

장동민이 이렇게 게임 하는 스타일도 아니었고 사람을 이렇게 못 다루지 않았는데
어쩌다 이렇게 된건지...

설마 장오 중에 1등이 안나왔다는것 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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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이 게임을 하는데 7명이 정보 공유를 해버리니 이런 막장드라마가 연출되는거죠.
버려야 될 대상이 최정문에서 김경란으로 바뀝니다.

이해 할 수 없는게 홍진호가 아니라 김경란이 타겟이 됐어요. 
15카드로 배팅해서 장동민의 계획을 망쳐버린건 홍진호 인데 ㅋㅋㅋㅋㅋㅋ
(원래 막장드라마는 이해 하려고 하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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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문은 홍진호에게 단독 꼴찌를 안하게 해달라고 해서 홍진호는 그걸 믿었고
최정문은 1승을 챙겨봤자 데스매치 갈게 뻔하니까 포기 할 수 밖에 없다는 이유로 포기합니다.

이게 최정문의 문제인듯..
최정문은 장동민이 자기를 버리려고 했다는걸 알았으면서도 복수를 하려는 의지가 없어요.
악다구가 없달까?
데스매치 안가겠다는 의지만 있고, 자신을 뒤통수 쳤던 사람에게 복수 해야겠다는 생각이 없어요.
그러니 "누군가 죽어야된다" = "최정문 죽어라" 이런 상황이 자꾸 반복 되는거고
최정문은 어떻게든 데스매치는 면하려고 여기 붙었다가 저기 붙었다가 반복하니 이미지는 계속 추락...

전에도 했던 말이지만 최정문은 데스매치에 가야만 했습니다.
데스매치 가서 이기고 돌아와야 무시 당하는 상황을 없앨 수 있죠.

결국 장동민 우승. 장동민은 3연승이네요.

개인적으로 시즌4에서 가장 재미없는 경기를 뽑으라면 402를 뽑겠지만, 최악의 경기를 뽑으라면 이번 407을 뽑겠습니다.
7명이 게임하는데 7명이 정보공유를 해버리면 대체 누구를 떨어뜨릴건지 -_-;;;
모두가 마음만 상하는 이상한 경기가 되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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