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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6510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acrimosa★
추천 : 6
조회수 : 35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1/16 16:12:38
세월호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말하면서도 마음 한구석에선 설마 그 정도겠냐고 하던 내 모습이 너무나 한심했다.
나 역시도 지겹다고 말하던 사람들과 똑같은 놈이 아닐까 회의감이 들었고, 계속 외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해줄 수 있는게 없는 나 자신이 싫었다.
그마저도 나 살기에 급급해 잊어가고 있던 내 모습을 보고 있자니, 세상에서 제일 한심한 인간은 내가 아닐까 싶었다.
제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어른이 되고 싶었는데, 이 부끄러움은 아마도 사는 내내 남아있을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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