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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이러는거 진짜 죄송한데 제발 도와주세요...
게시물ID : gomin_8694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澎魚
추천 : 11
조회수 : 1022회
댓글수 : 71개
등록시간 : 2013/10/15 23:22:57
안녕하세요.
그동안 오유가 저에게 많은 힘이 되었던 때도 있지만 이번에는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고민을 털어보려고합니다.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7&dirId=70107&docId=180518496
8월 중순에서 9월달 까지의 증상입니다.
10월달은 축 가라앉고 증세만 보였지만 진짜 하루종일 피곤한 증상만 보였지만 발작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가벼운 운동은 꾸준히 했었고요.
진짜 성의 없게 링크만 올려서 죄송하지만...진짜 이거라도 도움이 될수 있는지 절박한 심정입니다.
가본 병원은:영상의학과,내과,가정의학과,한방의학과 2차병원급 입니다.
 
오늘  2시쯤에 갑자기 극도로 불안증세를 느꼈습니다.
공황장애때 처럼 죽을듯한 불안감이나 심장이 뛰는 증상이 아니라 그냥 이유가없고 안절부절합니다.....
두통은 귀 뒷머리 통증이 있었고요.. 양쪽다
그리고 살짝 눈이 사물이..멀게 보입니다.
그리고 머리에 든 생각은 진짜 아무것도 없습니다 대충 어느정도나면 지금 내가 어디있는지..그리고 어떻게 학교에 왔는지도 생각이 안납니다.
평소에 항상 불안할때마다 내 이름을 되뇌이면 마음이 좀 가라앉았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진짜 그 순간이였는지 모르겠지만 제 이름도 까먹고 내가 왜 여기있는지하는 마음과 진짜 이유도 알수없는 불안감때문에 진짜 미쳐버리겠습니다.그걸 잊으려고 진짜 간단한 상식을 생각해내거나 그렇게 하려고 했는데 그것마저도 생각이 안났습니다.
진짜 내가 왜 있는건지도 생각 못할만큼 머리가 하얬습니다.
속이 울렁거리고 토할거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지하철을 타도 다른사람들 다 있는데 알수없는 불안감과 머리가 하얘지고 그때 스마트폰 자판도 누르기 힘들었습니다.
아까 뭐했는지도 까먹을 정도니까요..
진짜 공황발작과 다르게 이유없는 불안감이 너무 무섭습니다. 
문제는 진짜 의욕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냥 내가 뭐했지? 그런정도..
지금 목위에 뒷머리가 너무 아퍼요
 
 
부모님과 불알친구들은 제가 공황장애가 있었다는걸 알고 많은 도움을 줬습니다...
전 아빠 엄마를 믿고 제가 행복해야 부모님도 행복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니까요.
그런데 오늘 제가 학교에서 집에서 겪은걸 말하면 진짜 걱정하실까 진짜 두렵습니다.  
공황장애 겪을때 엄마깨서 펑펑 우시는걸 봤을때 진짜 내가 너무나도 죄송하고 자괴감이 들었습니다.....
 
집에 아무도 없을때 노래도 불렀더니 노래도 안나와요..웬지 울고 싶어서 울었습니다
아까 펑펑울고 나니까 조금 마음이 편합니다...이게 그냥 누구나 겪을수 있고 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은거라고 생각을 하고 싶어요...
엄마 와서 아들~학교에 잘 다녀왔니?라고 할때 진짜 가슴이 찢어지는거 같습니다.
지금 현재 정밀검진할 형편도 안됩니다.
제가 다 완치 됐다고 생각했는데 공황장애인지..진짜 다른게 온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와 비슷한 증상이 있었거나 겪었던 분들에게 조언이나 진짜 이게 머리에 이상이 있는건지 알고싶습니다.
 
아직 사회 생활도 내가 행복애야할 일도 갚아야 할 은혜도 있는데... 그전에 폐인이 되거나 환자도 되는게 너무도 무섭습니다.  
 
 
 
 
이거......누구나 다 겪을수 있고 다 나을수 있는거죠?
 그냥 피곤하면 생길수 있는거라고 말해주세요..
 아직 끝까지 버티겠다고 해서 괜찮은줄 알았는데....진짜 한순간인것같습니다.
 진짜 어떠한 형태의 조언이라도 주시고 저랑 같은 경우가 있던 사람의 조언이 꼭 필요합니다.
 제발 다른 사람들이 볼수있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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